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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효숙 Nov 01. 2024

‘순간을 담고 인생을 담는 추억’

   부제 : 21세기에 만학 이야기를 전하는 샐러던트  

15. 두바이 여행     

 숲길을 걷는 것은 시원한 바람을 벗 삼아 나무들 사이로 들려오는 새소리를 들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벗어나고 싶기 때문이다. 조붓한 오솔길 너머에서 옷깃으로 스미는 바람을 맞이하듯 마음에 중심에 사는 내 삶의 산책이다. 

    

여행은 움직이는 활동이지만 어지럽고 혼란한 마음을 정리해 고요하게 다스리게 하는 명약의 역할을 한다. 또한 사색의 내부에 떨리는 사랑이 필요할 때 여행은 몸과 마음이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청량한 상태를 만들어 준다.    

 

여행의 목적은 환기다. 나를 위협하는 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가족과 사회적으로 나에게 부여된 정체성이 때로 감옥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마음이 울적하고 떠나고 싶을 때 같이 여행하는 친구이자 언니가 있다. 늘 마음을 나누고 교회를 세우기 위해 헌신의 길을 감당했던 절친인 언니와 함께 두바이 여행을 가게 됐다.


 두바이 여행은 3박 5일이다. 인천 공항에서 에미레이트 항공을 탔다. (9시 30분 소요) 기내식으로 저녁, 조식했다. 다음날 2일 차 두바이 호텔 체크인하고 짐을 풀고, 알 파이디 역사 지구, 전통시장을 갔다. 두바이는 당시 베두인들이 낚시하러 바다에 가서 굴을 발견해서 그 굴에서 진주를 발견해서 채취해서 수입으로 했다.  

    

두바이의 오래된 전통 마을이다. 19세기 중반부터 1970년, 지금까지 건물이 보존되어 있다. 아라비안 찻집과 좁은 골목길은 양쪽으로 전통 건물들이 빼곡하고 이곳은 사람들이 살지 않고 박물관이나 카페, 상점가들로 운영되고 천막이 있는 골목길이 많이 있었다. 건물에 아랍어가 적혀 있다. 쿠란 구절이라고 한다. 날씨는 5월인데 34도다. 다니기는 괜찮았다. 7, 8월은 뜨거워서 다닐 수가 없다고 한다.  

   

패키지여행 일행과 함께 한식으로 점심을 마치고 자빌 저택에 갔다. 두바이 국왕 거주지 자빌 저택은 세 이크 모하메드 궁전에서 행운의 7 번호판 벤츠 사진 찍기를 했다. 두바이는 연합국가로서 수도 아부다비를 포함하여 총 7개의 토후국이 합쳐 이루어진 국가다. 각 7개의 토후국에는 각각의 국왕이 존재하며 현재 아부다비의 왕이 연합국 의왕과 대통령을, 두바이의 왕이 부통령과 수상을 하고 있다. 이곳은 실제 두바이 국왕이 거주하는 자빌 전당이다. 


1) 사막 사파리 투어, 끝이 안 보이는 허허벌판의 사막의 기적과 두바이의 멋진 전경, 뜨거운 떨림이 있었다. 척박한 사막에서 가져준 전율을 느꼈다. 모래가 아주 부드러워서 타이어 공기를 빼지 않으면 차가 빠지게 된다. 타이어의 공기압을 좀 낮추면 차가 쉽게 움직일 수가 있다고 한다. 석양이 질 무렵에 드라이브 2시간 동안 즐겼다. 유목민이 거주하는 곳 재배틀 원 캠프에서 패키지에 포함한 문신, 낙타 타기, 시사(물담배, 헤나), 및 촬영하고 다채로운 뷔페로 저녁 식사를 하면서 공연과 함께 특별한 경험으로 현지식 저녁을 했다. 

     

3일 차 1) 팜 주 메이라 전망대와 모노레일에 갔다.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 해외 유명 인사들의 별장이 있기로 유명, 고급 리조트와 호텔, 세계적인 레스토랑이 있는 최고급 관광지다. 섬의 끝까지 갈 수 있는 팝 주 메이라 모노레일을 타고 섬 안으로 실물을 보러 탑승하면서 해변 바로 앞에 있는 주택들이 많다.  

   

2) 메디나 수크(전통시장) 아랍의 향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금으로 유명한 도시인만큼 금은방도 많다. 점심은 BBQ 런치에서 신선한 감자튀김과 샐러드, 돼지고기. 

    

3) 두바이 몰은 방문자 수가 1억 명이라 한다. 쇼핑센터다. 중앙에 들어서면 거대한 수족관이 있고, 공룡화석이 중앙에 비치되어 있다. 활동 다리는 1층 야외에서 바로 볼 수 있는데 너무나 광대해서 많이 걸어야 했다. 저녁이 되자 분수 쇼를 가장 가까이서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아름다운 분수 쇼를 즐겼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형 분수 쇼라 한다. 

     

4일 차 1) 부르즈 칼리파 163층, 높이 828m, 세계 고층 빌딩으로 기네스 등재, (옛 더 톱-124층), 360도 파노라마 전망대, 개인의 라운지 전망대, 성인 200A ED_약 5,800원, (옛 더 톱-148층)_성인 AED 500_145,000원, (삼성 물산 시공)을 했다. 자랑스럽고 가슴이 뭉클했었다.


2) 해산물 점심은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해산물과 소스로 밥과 섞어서 먹었다.     

3) 도우크로즈 만찬은 두바이 전통 배를 타고 신시가지를 운하를 돌며 야경과 함께 즐기는 현지식 뷔페 만찬이었다. 예술 같은 고층 건물들과 잔잔한 바닷물, 한 폭의 그림 같은 두바이, 운하에 모여 있는 초호화 빌딩들과 요트들, 야경으로 레스토랑 카페 크루즈를 즐긴다. 배 위에서 술과 함께 춤을 추며 노래하며 마음껏 풍류를 즐긴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5일 차, 두바이 호텔 체크 아웃 

1) 아부다비 몰은 주말에 붐비지 않고 거대한 규모의 텅 빈 매장이 있다. 매인 산업은 관광이다. 7개 토후국 중에서 대부분 돌산으로 이루어 바다를 끼고 있다. 아부다비는 부유한 토후국 PE 본다는 거의 오만 수준이다. 사자는 UAE 전체의 7.4%다. 두바이는 소득세가 없고 금융에 대한 제약이 없는 나라다. 글로벌 조선소도 두바이에 있다. 그 안에는 수많은 다국적 기업과 현지 로컬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수출업이 자유롭고 세금이 자유로워서 여러 업체가 이곳에 상주하고 있다. 

    

2) 아부다비 궁전 호텔

아부다비 세이크 모하메드 왕궁, 자빌 저택은 두바이 국왕이 거주하는 궁전이다. 이곳을 완성하는 데 7년이 걸리고 축구장 53배 정도의 크기고 엄청 높고 화려하다. 특히 도서관이 금으로 장식이 되어 고급스럽고 멋이 있다. 금과 대리석으로 호화로운 볼거리와 화려한 레스토랑에서 금가루 24k 커피 한잔에 (80달러) 주고 먹었다. 저녁은 현지식으로 했다. 


3) 그랜드 모스크( 카스트 알 와탄 대통령 궁)

아랍의 웅장한 건축물과 상징적인 명소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그랜드 모스크 왕궁은 환상적이고 유일한, 중동의 새로운 이정표였다. 내부의 장식과 가구들도 뛰어난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두바이 아랍 에미리트는 “ 돈이 있으면 천국, 돈 없으면 노에라도 한다.


토후국은 전체 인구의 90% 외국인이다. UAE에서 7월경에 50도 온도에서 바람이 불면 쓰러진다고 한다. 두바이는 1971년 UAE 생기기 전까지는 토후국들끼리 전쟁을 겪고, 미개한 나라였다. 연방국을 만든 후 20세기 초에는 무역에 눈이 떴다. 70년에 진주 파는 나라, 기름이 발견되어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  

   

이번 두바이 여행은 사막의 기적, 불과 30년 여 년 만에 현대적인 대 도시로 성정 한 두바이를 보았다. 미래 도시로 만들어 상상 이상을 가져다준 두바이었다. 3박 5일 동안 언니와 함께 풍요로운 창조의 의욕을 회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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