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스케치

by 라니 글을 피우다

때로는 익숙한 모양새로

그저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는지.


회피로 시간을 흘려보내지 않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하지 않을까.


야속하게도 시간은 흘러

저만치서 손짓을 한다.


떠나간 세월 앞에서

후회를 알더라도,

혹은 느끼지 못하더라도


그 모든 것이

각자의 인생을 그려가는

한 폭의 스케치가 되어가고 있네.


이제는

마음을 잠시 접고

이 귀한 삶 속으로

흠뻑 젖어 유영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