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모카포트로 내린 진한 커피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by XandO

오랜동안, 집착에 가깝게

좋아해 온 게 몇 가지가 있는데

청바지, 음악, 커피. 책이

그것들이다.


그중,

커피는 직접 재배하는 거 말고,

집에서 해 볼 수 있는 건

거의 다 해본 거 같다.


결국 돌고 돌아 남겨 둔 건

가정용 로스터기 하나

핸드드립 세트

그리고 겨울이 되면 꼭 꺼내게 되는

모카포트.


산미 있는 원두로 뽑아낸

모카포트 커피에

시나몬 스틱 하나 꼽아서

뜨거운 물만 조금 더 부어 마시면

드립커피에서는 못 느끼던

또 다른 진한 매력이 있다.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글렌 메데이로스의 곡이

대중적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으나

실은 그가 발표하기 2년 전에

미국의 조영남으로 알려진

조지 벤슨의 곡으로 먼저 발표된 곡이다.


난, 조지 벤슨의 곡이 더 좋다.

글렌 메데이로스의 노래보다

모카포트 커피처럼 조금 더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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