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영부영하다 보니 벌써..
겨울나기 준비 중...
한동안 너튜브에 빠져서 어영부영 놀다 보니 어느덧 10월 말..
귀촌 후 세상 돌아가는 사정을 모르고 살았던 촌부의 일탈이라고나 할까요?
그래도 틈틈이 옥수수 수확을 해서 귀여운 손녀 간식거리도 챙겨 주고..
맛있는 산밤도 벌레 먹기 전에 부지런히 주웠습니다.
텃밭 고추 수확 후 적은 양이지만, 잘 말려서 김장용으로 쓸 고춧가루도 준비하고..
올 겨울 화목난로 용 장작도 넉넉하게 준비도 했습니다.
얼추 겨울나기 준비를 해놓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그 핑계로 시답잖은 사진과 몇 줄의 글로 안부 인사를 대신하렵니다.
요즘은 딸들에게 귀촌의 삶에 대한 사진을 자주 보내곤 합니다.
특별한 사진은 아닙니다. 강아지와 산책을 하거나 집 주변 풍경 사진입니다.
물론 제 걱정을 하지 말라는 의미 이기도 하지만, 귀촌의 삶에 늘 긍정의 기와 응원을 주었던 딸들에게 고맙다는 표현이란 생각이 듭니다.
세상은 멈춤이 없이 언제나 변용되어 가겠지만 저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겨울 내내 화목난로에 군고구마를 구우면서 불멍을 즐길 일만 남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