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기사님에게 갑질을 당하다니..
독서는 겨울에~~
띠링~ 띠링~
'잠깐 길가로 나오세요'??
택배 기사님의 전화였습니다. 무슨 일이지?
후다닥 옷을 입고 나가니 택배 기사님이 차에 앉아서 뭔 박스를 건네주더니
휭 하고 가버립니다.
내용물을 보니 막내딸이 보낸 생필품이었습니다.
처음 이곳으로 이사 후 저 택배 기사님에게 전화를 받았습니다(약 3년 전)
제가 볼 일이 있어서 외출을 하면 택배를 찾아가라는 내용이었습니다(2번이나)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냉정하게 거절을 했는데.. 또 이런 일을 당 하다니..
제 거주지가 도로에서 약간 높은 곳에 있지만, 차량 통행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결론은 얼굴을 붉히고 싸우기 싫어서 한*택배 본사 홈페이지에 항의성 글을 올리고
사과를 받았습니다.
너무 괘씸하더군요.... 냉장고에는 늘 시원한 음료수를 넣어 둡니다.
택배 기사님 오시면 시원하게 드시라고..
오늘 한 유튜버의 영상을 보니 부산에서 어떤 분이 택배 기사님에게
갑질을 했다는 글을 보고 "내가 멍청한 넘 인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세상은 요지경이구나..
누구는 택배 기사님에게 갑질을 하고.. 누구는 갑질을 당하고... 허~허~~
헛소리는 접고..
모처럼 우수갯소리로 엊그제 삼 대 구 년 만에 책을 읽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전 반대 의견입니다.
쾌청한 가을에는 들로 산으로 여행을 즐기고, 추운 겨울에는
아랫목에서 군 고구마를 먹으면서 책을 읽는 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평소 책을 읽어야 한다는 강박을 느끼진 않지만, 나의 영혼을 풍성하게 하는 책을.. 원했던 건 사실입니다.
문제는..
아무리 좋은 책을 많이 읽고, 존경받는 지식인이라고 하더라도..
저런 갑질을 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악풀러들에게 시달리다가 해서는 안 될 극한 행동을 합니다.
익명성에 의존을 하여 추악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행동은 본인만 초라해집니다.
물론 선풀이나 악플도 어찌 보면 스쳐 지나가는 한 줄기 바람일 수도 있겠지만..
결론은...
영원한 "갑"은 없습니다.
영원한 "을"도 없듯이..
(횡설수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