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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쇄창업가 김태웅 Mar 29. 2023

03. 삼천원어치 주유해주세요! 바닥 찍고 다시 위로

기회가 찾아왔다

[기회]

2016년

뷰랜딩을 창업했다.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서비스였다.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누군가 인스타에 좋아요를 늘리고 싶다고 말해 그런 서비스가 있는지 찾아보게 되면서

시작했다. 그런 서비스는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인스타 좋아요 와 팔로우를 서로 눌러주는 공유 어플이 있었다.

방법은. 내 계정을 어플에 로그인하고 다른 사람에 프로필에 좋아요를 눌러주면 나에게는 1포인트가 쌓였고

내가 인스타 좋아요를 받으려면 2포인트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좋아요가 눌려졌다.


그때 나에게 든 생각은 한국에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해주는 서비스가 있나? 네이버에 검색해 봤다.

“오?!”

인스타터라는 한 군데 업체가 있었다.


나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아이폰 어플로 좋아요를 눌러주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바로 뷰랜딩이라는 쇼핑몰을 일주일 만에 완성했다.


그리고 판매를 시작했다 예전에 해봤던 마케팅 짬밥으로 가장 먼저 네이버 바이럴을

시작했고 네이버 지식인, 키워드광고,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동원해서 광고를 했다.


그렇게 나는 아이폰 한대와 웹사이트 한 개로 나의 사업은 다시 시작됐다..

주문은 예상대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모든 사업의 첫 주문은 기억하기 마련이다.

이때의 내가 받은 첫 오더는 가장 비쌌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1만 명 상품을

구매한 사람이었다 가격은 80만 원짜리었다.


쇼핑몰을 오픈하고 첫 결제가 80만 원이어서 이날은 기분이 미친 듯이 좋았다.

아까 말한 대로 이 시기에 나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삼천 원어치 넣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다.

나는 사업을 시작하고 첫 달에 1000만 원을 벌었다.

2016년 3월이었다



그해에 나는 4억을 벌었다.

이것이 내가 원하던 거다 이것은 중개플랫폼 수수료가 아니다 내가 첫 번째로 얻은 교훈에서 언급한

내가 직접 파는 물건이었고, 내가 갖고 있는 핵심역량이었다!

이 4억의 매출을 만들어 내기까지,

직원 1명과 아이폰 5개가 전부였다.


2017년 다음 해 위기는 찾아왔다. 애플에서 해당 앱의 사용을 막은 것이었다.

나의 무기를 한순간에 잃어버렸다.

당연하게 미리 이런 상황을 대비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도대체 왜 준비를 안 했지? 싶을 정도다.


빠르게 아웃소싱 개발자를 구했고 1개월도 안돼서 자체 서비스를 구축하게 됐다

가까스로 매출 그래프는 안정적으로 흘러갔고 위기도 간신히 넘겼기에 사업을 지속할 수 있었다.


근처에 괜찮은 사무실도 얻었고 사업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 보고자 개발직원도 한 명 뽑았다.

그렇게 직원은 나까지 포함해 3명이 되었고

이때부터 나는 날개를 달았다 2018년도 매출은 00억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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