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꼬솜 Dec 11. 2023

39. 떨어지는 동전

김상혁 <다만 이야기가 남았네>, 문학동네, 2016

김상혁 교수님은 왜 이 시 제목을 "떨어지는 동전"으로 지으셨을까?

"여리고 하얀 주먹이 나쁜 냄새를 풍겼지" 한 번쯤 맡아봤기에 어떤 냄새인지 너무 알겠는!

손에 땀이 나고 나쁜 냄새가 나도 손을 꼭 쥐어 행운을 지켜냈던 소년이 깊은 잠에 빠져 이제 동전은 떨어질 일만 남았기에 그런 걸까?


왼손 쓰기 마흔째 날

12/10/2023

매거진의 이전글 38. 덜 굳은 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