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작가 에세이 출간기
출판인들은 엄청난 속독 능력을 자랑한다.
안녕하세요, 0000사 편집부입니다.
저희 출판사에 관심 가져 주시고 소중한 원고를 투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보내 주신 원고를 살펴보았습니다만, 저희 출판사의 출간 방향과는 맞지 않아서 출간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뜻이 맞는 출판사를 만나서 좋은 책으로 만들어지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
편집자의 사생활 (고우리, 미디어샘, 2023)
날마다, 출판 (박지혜, 싱긋, 2021)
이것도 출판이라고 (김민희, 더라인북스, 2020)
출판하는 마음 (은유, 제철소, 2018)
출판사 에디터가 알려주는 책쓰기 기술 (양춘미, 카시오페아, 2018)
읽는 직업 (이은혜, 마음산책, 2020)
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다 (박보영 & 김효선, 예미, 2020)
출판사 하고 싶을 때 읽는 책 (김흥식, 도서출판그림씨, 2021)
중쇄 찍는 법 (박지혜, 유유, 2023)
카피책 (정철, 블랙피쉬, 2023)
12,000건 중 3건. 출간 확률이 0.025퍼센트다.
6,000건 중 0건. 윽! 0퍼센트다.
합산해 보면 18,000건 중 3건. 출간 확률이 0.017퍼센트다. 심지어 반올림한 수치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겠지만 시간이 더 필요하다. 아쉬움은 위에 추천한 책들을 읽으며 달래길 바란다. 꼭 기억해라. 다독은 출간의 지름길이다. 천재작가는 곧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