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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배를 두드리다?

by 바롱이

저녁 늦게 출출하다.

냉장고에 삶아 놓은 가는 면이 보인다.

그릇에 담는다.


찬물을 붓고 호박볶음, 들깨 순 무침, 고추·건새우 볶음, 통조림 참치 등을 꾸미로 올린다. 깨, 고추를 잘게 썰어 넣은 집간장을 얹어 간을 맞춘다.


다시를 따로 내지 않는다. 집간장과 고명으로 얹은 찬들에 감칠맛이 포개져있다.


3분 컵라면, 중국집 짜장면보다 빠르게 후다닥 국수를 만든다.


고루 섞는다. 후루룩 쩝쩝, 먹는 거도 3분 안이다.

토닥토닥 배를 두드리며 잠자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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