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의 입장에서.
샤넬인지 채널인지.
그 브랜드가 어떤게 특별한지 설명할 수 있을까?
수 많은 인플루언서, 블로거, 전문 잡지사, 각종 성분확인 인증마크, 멋들어지고 세련된 광고.
그리고 무엇보다 “-카더라” 라는 입소문.
그것들로부터 우리는 샤넬의 물건을 접하게 된다.
그들이 추천하는 “000 가죽이~, 000성분이 좋대” 라는 말. 어디서 왔을까?
이세상 모든 제품을 다 비교해본건 아닐테고.
장기적으로 실험을 해본것도 아닐테고.
각종 성분 인증이라는게, 과학 자체가 완벽할수 없는데 어떤 인증이란 말인가.
지금 좋은 성분이래도 수백년 후에는 안좋은 물질일 수 있을텐데.
바로 “샤넬”회사에서 알려준거 아닌가?
본인이 팔고 본인이 칭찬한 물건을,
왜 우리는 그리도 신뢰하는걸까?
당신이 “떡볶이”를 판다고 치자.
우리집 떡볶이가 특별한걸 말할때,
어떤 근거로 말하는가?
그냥 본인 피셜이 주를 이루지 않을까.
그런 논리로,
이세상에 있는 모든 화장품, 차, 옷, 심지어 아파트 건설 브랜드까지.
참 못믿겠다.
그냥 그들이 말하는 내용이
- 몇몇 마케팅/ 인플루언서에게 전달되고
- 그걸 그냥 본인 의견인것처럼 줄줄읊는(본인 생각이 있으신 소수 분들 말고) 사람들에게 퍼져나가고
- 대중화되서 수요가 많아지고
- 공급부족으로 희소성이 있어지고
가격이 오르는건 아닐까.
문득 LVMH나 샤넬 그룹이
몇십년을 건재해온 지구상에서 정말 대단한 마케팅 전문가들이 아닐까 싶었다.
몇몇 셀수 잇을만큼 작은 극소수의 로얄패밀리(?)가 결국 독점하는 세계란.
이 지구가 얼마나 재밌는 세계인가.
나는 돈이 없는건지, 철이 없는건지
뭘 모르는건지, 아니면 나이가 드는건지
세상의 물건에 관심이 없어져가는 요즘이다.
사람이 제일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