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눈을 감고 헤엄치다
파도의 짓궂은 장난에
끝없는 심연으로 추락한다.
지느러미를 거친 파장에
쉬이 잠들지 못했던
얕은 밤이 스친다.
나는 자주
꿈과 현실을
분간하지 못했다.
꿈의 안팎 그 어디서든
가라앉다가
끝도 없는 어둠이
두려워 애처로이 발버둥친다.
나도 남들처럼
행복으로 팽배한
부레를 갖고 싶다.
더디게
숨가쁘고싶다.
크리스마스와 정월 초하루 사이의 기이한 일주일, 시간의 밖에 있는 괄호 속 같은 겨울의 끝을 사랑합니다. 그러한 따뜻한 겨울 속에서만 살아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