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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그리는개미 Oct 19. 2023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

한 달간 바빴다

꼭 해야 할 일도 아닌 일들로 바빴다

하나 둘 활동이 마무리되었고 이제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되는데

머릿속으론 해야 하는 거 아니야? 라며 우왕좌왕하고 있다

내가 지금 뭘 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가 왔다


그냥 쉬고 싶어서

종일 유튜브 보면서 낄낄 웃고 떠들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보면

순간, 나 이러고 있어도 되는 거 맞아? 싶어서

꼭 하지 않아도 되지만 해야 할 것 같은 일들에 살짝 끄적였다가

이내 손을 놓는다


편하게 쉬어도 되는데 편하게 쉬지 못하는 기분

누가 하라고 시키는 것도 아닌데 맘이 쓰인다

다음 바쁜 날을 위해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


<오늘의 할 일>

숨쉬기

먹고 싶은 음식 먹기

멍 때리기


아무 생각 없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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