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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하음 Aug 13. 2024

편지

간밤에 꾼 꿈처럼

사라지기 쉬운 생각들

낚아채듯 글에 담습니다


이 순간도 결국

촛농이 떨어지고


자꾸만 매만져

동그래진 조약돌


우연히 발견한

네잎클로버처럼


자꾸만

들여다보게 되는

마음을 적습니다


아깝고 뜨거운 마음

그리고 떠오르는 추억도 함께


우리라는 인연

우리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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