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좋아서’ 무언가의 대가를 바라고 하거나 의무적으로 해야만 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 그냥 좋아서, 그냥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 있어야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냥 걷고 싶어서 정류장 한두 개 전에 내려서 걸어가고 그냥 좋아서 그 노래를 하루 종일 듣고 그냥 보고 싶어서 영화를 보고 그냥 적고 싶어서 일기를 쓰고 또, 그냥 좋아서 좋아하는 일들을 하는 이런 순간들이 모여 조금 더 행복한 삶을 사람을 만드는 것 같아서
특별한 이유 없이 어떤 게 손해고 이득인지 따지고 하는 게 아닌 그냥 좋아서 하는 일들
난 그런 일들이 오히려 더 값지다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