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해외출장을 나간다. 거의 매주 국내출장을 나간다.
사람들을 만난다.
여러 이야기를 한다.
세상과의 만남이 있고
나와의 만남이 있다.
다양한 나라 다양한 지역을 다닌다.
항상 같은 패턴으로 다닌다.
4일 간 제조 업체에서 일을 하고, 가는 날, 오는 날을 고려하면 6일에서 8일이 소요된다.
한지역 한 호텔에서 5박 또는 6박을 한다.
한지역에서 머물다 보니 근처 식당과 마트 그리고 유명관광지는 아니어도 작은 공원과 지역에서는 나름 유명한 장소가 있다. 주로 구글지도를 보고 인근 지역을 찾아다닌다.
주요 목적지는 그 나라의 사는 풍경, 종교시설, 자그마한 공원들, 공동묘지, 오래된 성이나 유적지, 멋진 건물들이다.
가장 중요한 목적지는 골목길과 공원 거리 등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지는 그 나라 사람들의 행동들이다. 학생들의 등교 풍경(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직장인, 군인들의 출근풍경과 거리에 다니는 기차, 차량, 오토바이, 자전거와 같은 이동수단들의 풍경들이 가장 흥미롭다.
정해진 길로만 다니는 여행사 단체여행과는 많이 다른 해외의 분위기다.
단체 해외여행과 출장은 느낌이 너무 다르다. 여행보다 출장이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보게 해 준다.
천천히 많이 보고 느끼는 시간들이다. 제약이 많은 출장이지만 그 사이에서 많은 것을 얻고 돌아온다.
사진을 정리하다 보면 새삼 새롭다. 정말 내가 이렇게 많이 다니고 있는 걸까.
느낌이 있는 사진과 글로 현장을 사실적으로 잘 묘사해 보자.
좋은 기회 잘 살려서 국내 해외 출장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을 기록해 보자.
매달 해외출장 다녀온 나라와 그 나라에서 보고 느낀 것을 글과 사진으로 정리해 보자.
뭔가 그 나라 그 지역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글을
- 사진 찍고 해설을 잘할 수 있는 배경지식을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 작업이 되지 않을까 한다.
아래는 2024년 9월 다녀온 대만의 신추라고 하는 나름 큰 도시의 변두리 지역 시골에 위치한 관광으로 가서는 보기 어려운 이름 없는 도교 사원이다. 해당 나라별 종교를 열심히 공부해서 사진 속의 의미를 찾아 넣는 작업도 병행해 보자.
아래사진에는 사진만 있고 내용이 없어 정말 답답하다. 저게 뭐지? 저건 왜 있는 거지? 이름은 뭘까? 이 시설의 역사는 얼마나 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