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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선생 Oct 26. 2024

아이부터 어른까지 감정훈련에 도움을 주는 이야기

하루 1장, 마음의 보석을 닦아요



육아에 지친 부모님들께 권합니다. 

"어린이" 페이지는 매일밤 자기 전, 아이들에게 한 장씩 읽어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잠에 든 후, "어른이" 페이지를 읽으며 스스로를 다독여주세요.  


이 책의 첫번째 독자는 학부모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학부모님, 정말 우리반에도 뉴스에서 보일만한 폭력적인 학생이 있을까요?


아이들 대화를 들어보면 학교가 싫고 공부하기 싫고 주말만 기다리는 아이들이 꽤 많습니다. 

어른만 '월요병'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도 '월요병'이 있고, 어른들이 퇴근을 기다리는 것처럼 아이들은 하교를 기다립니다. 


선생님들은 하루종일 울고 싸우는 아이들과 씨름합니다.

교사가 '왜 그랬어? 왜 우니?' 물어보면 

아이들은 '속상하다, 슬프다'는 단어를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쟤가 먼저 그랬어요, 나는 가만히 있었는데요, 쟤가 욕했어요' 라며 자신을 방어하고 남탓하는 말만 합니다. 

아이들은 사소한 것으로 싸우고, 쉽게 웁니다. 

감정을 처리하는데 익숙하지 않아서일까요, 아니면 자신의 감정을 뭐라고 표현하는지 몰라서일까요?


둘다입니다.

지금 화나는 이 감정을 '억울하다' '속상하다' 등의 단어와 연결시키지 못하기 때문이고

감정 다루기가 서툴기 때문입니다. 


교실에서 일어나는 싸움을 줄어들게 하기 위해 '감정 카드' 수업을 해본 적 있습니다.

그냥 기분이 나쁘다고만 말했던 아이들이 '화가 났다, 무시당했다, 존중받지 못했다'라고 구체적으로 얘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이들에게 감정을 언어로 말하는 법을 알려주세요. 


아이들만 감정 다루기가 어려울까요? 저는 어른이 된 지금도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기 어렵습니다. 

SNS만 켜면 열등감이라는 감정은 쉽게 솟구칩니다.

매일 1장 마음의 보석을 갈고 닦다보면 어른들도 감정을 꼭꼭 씹어 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학교에서 무엇을 배웠니? 말고,

오늘 학교에서 어떤 감정을 느꼈니? 로 질문을 바꿔 함께 책을 읽어보세요.


아이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어른도 아이를 보며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모든 것에 몰입하며 충만한 하루를 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늘 재미있는 것이 많습니다.

마음 속 깊이 간밤에 끙끙 앓았던 문제가 내 아이와 대화하며 아이의 시선으로 보면 쉽게 풀릴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의 두번째 독자는 초등학생이다.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것은 교과서의 줄글이나 지식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가치들입니다.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가치는 말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협동, 질투, 사랑, 우정... 아이들은 이미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일상과 접목시켜 실천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좋아하는 감정을 지속하는 방법,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배워나갈것입니다.

선생님이 낸 퀴즈를 풀며, 엄마아빠와 대화하며 초등학생이 갖춰야할 마음을 알아갈거예요.




매일 1장 마음의 보석을 닦아요
협동, 질투, 인정, 위로, 열정, 몰입, 감사, 부정, 보람, 도전, 리더쉽, 경청, 공감, 화,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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