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른이 되고 나선 아프면 약부터 털어 넣는다. 타이레놀을 사러가기도 힘들 정도로 두통이 심한 날이 있었다. 혼자 침대에 누워서 저녁이 될 때까지 그대로 기절을 했다.
결국 자정이 되어서야 겨우 몸을 일으켜 약을 사다 먹었다. 조금 더 일찍 나아서 일도 하고 일상을 보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아프면 서럽다. 혼자일 땐 더더욱.
약부터 사 먹는 것. 어른이 되고 나서 생긴 조금은 슬픈 습관.
프리랜서로 독립한 30대 영상 편집자입니다. 책, 음악, 운동을 사랑하며 글쓰기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