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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 Yun Feb 01. 2024

2024 예비창업패키지, 합격하려면 알아야함.

2024 예비창업패키지

24년 1월 30일 드디어 24년도 예비창업/초기창업 패키지 모집 공고가 올라왔습니다.


간단한 일정을 말씀드리면 24년 1월 30일부터 23년 2월 21일 16:00까지 접수 기간이니 잘 준비하셔서 제출하시길 바랍니다.


https://www.k-startup.go.kr/web/contents/bizpbanc-ongoing.do?schM=view&pbancSn=167495&page=1&schStr=regist&pbancEndYn=N

혹시 아직 확인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사이트 공유드립니다.


예비창업패키지


점점 “예비”라는 단어가 어색할 만큼 예비창업자들의 수준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우리가 알던 아이디어만 가지고 창업의 전선에 뛰어드는 낭만의 시대는 지나갔죠.


이제는 시제품이 없거나, 이전에 어떠한 정략적 성과 또는 지표가 없거나, 확실한 시장과 진입 논리가 없다면 선정되기 힘들어진 것 같습니다.


그에 맞춰 예비창업패키지도 매년 선정기준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작년 예비창업패키지에는 서류통과 이후 발표평가 전에 ‘사전면담’이라는 절차가 추가되었었습니다. 사전면담을 통해 예비창업자 분들의 진정성을 확인하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다시 사라졌습니다.)


올해도 역시 작년과 달라진 점이 몇 개 있지만 중요하게 보셔야 할 달라진 점이 딱 하나 있습니다. 대놓고 “우리는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거예요~”라고 홍보하듯 말이죠.


23년 vs 24년


작년과 달라진 점을 네 가지 정도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주목하셔야 할 부분은 네 번째에 있으니 급하신 분들은 스크롤 쭉 내려서 확인!


첫 번째, 모집 공고 게시글에 “사업계획서 작성예시”파일이 없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 분야별로 사업계획서 작성예시 파일을 첨부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없는 것을 보아 추측하건대 작성 예시 파일을 보고 대부분 비슷하게 작성을 하다 보니 평가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지 않았을까 합니다.

두 번째, 멘토링이 없어졌습니다.

계속해서 진행해 오던 전담/전문가 멘토링이 사라졌습니다. 원래는 필수로 전담 멘토를 지정받고 필수로 멘토링을 받아야 하는 조건이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없어진 것 인지, 다른 방법으로 진행되는 것인지 현재 공고문에는 빠져있습니다. 멘토링이 어떻게 보면 굉장히 귀찮고 꼭 해야 하나? 싶은 과정이긴 한데 또 반대로 멘토님을 잘 만나면 계속해서 관계를 이어가고,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예창패 때 만난 멘토님과 아직도 관계를 이어가고 있고, 또 다른 창업 지원 사업에서 발표 평가 심사위원으로 오셔서 굉장한 도움을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장단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세 번째, 선정 인원 변화.

이건 늘 바뀌는 것 같습니다. 좋게 바뀐다기보단 점점 감소되어가고 있습니다. 21년도에는 1,530팀, 22년도에는 1,260팀, 23년도에는 992팀, 24년도에는 930팀을 선정합니다.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사내벤처 분야”를 따로 뽑습니다. 확실히 기업 내에서도 창업을 많이 하기도 하고 우수한 아이템들이 많기 때문에 개별 선정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별도 공고 및 모집 예정이라고 공지된 것을 보면 확실히 사내 벤처의 경우 모기업과의 여러 가지 관계 정리가 필요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네 번째, 사업모델 추가. (가장 중요)

“24년도에는 우리 이런 팀 선정할 겁니다!”라고 홍보하는 듯한 문구가 공고문에 추가되었습니다.

네 바로 말씀드리면 모집 공고에 “사업모델(BM)을 보유한”이라는 말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전까지의 공고문을 보겠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지금까지는 “혁신적인 기술 창업 아이디어가 있는”, 그러니까 기술창업이 주된 선정 기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단순히 기술과 제품만 있는 게 아니라 “사업모델”까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게 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엄청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기 위해서 아이디어나 프로토타입만 가지고 선정되는 낭만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정말 완성도 높은 시제품이 있어야 했고, 아이디어를 넘어선 실현시킬 수 있는 역량이 있는 팀을 선정하는 것을 넘어서 이제는 사업모델까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예비 단계에서부터 수익창출이 가능해야 한다는 말이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완성도 높은 시제품이나 기술보다 논리적이고 완전한 사업모델이 있다면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선정 기준의 변화가 다양한 예비창업가 분들에게 긍정적으로, 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올해부터 사업모델이 중요한 선정 기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러면 이제 사업 모델만 완전하게 발전시키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예장패에서 원하는 것은 탄탄하고 화려한 사업 기획서, 완성도 높은 시제품,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팀 구성이 모두 포함된 뒤에, “이건 다 기본이고~ 여기에 사업 모델가지 있어야 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만약 세 가지를 두고 중요도를 매긴다면 시제품 > 팀 > 사업 기획서가 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리 글로 화려하게 작성해도 결국 눈에 보이는 유형의 무언가가 있다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기 때문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도 있듯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현재 20일 정도 남은 시점에서 팀을 보강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면 사업 기획서를 더 잘 작성하기보다는 시제품이나 보이는 것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우리 근데 개발자도 없고, 있다고 해도 지금 20일 만에 다른 거 할 것도 많은데 언제 만들어요ㅠㅠ’ 같은 상황에 계신 팀들 많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개발 시간이 턱 없이 부족한데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고 싶다면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요즘 노 코드/로우 코드 툴이 많이 발전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 얼른 배우셔서 뚝딱 만드시고 사업 모델과 연결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사할 시간도 모자라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1인 창업자가 알아야 할 앱 개발 노 코드 툴 6가지 비교 분석
https://eopla.net/magazines/10802


10 Best 로우 코드(low code) 플랫폼 (2023 ver.)
https://eopla.net/magazines/9249


�문과생도 쓰는 노 코드 툴 9개 소개 (2023 ver.)
https://eopla.net/magazines/9094



그러면 24년도부터 바뀐 기준을 잘 참고하셔서 모두 선정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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