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루비안 맨[Vitruvian Man] 1st

레오나르도 다 빈치

by Tony C

비트루비안 맨 [Vitruvian Man]


비트루비안 맨 개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린 ‘비트루비안 맨[Vitruvian Man]’ 이미지는 ‘모나 리자’ 만큼이나 우리에게 익숙한데, 그런데, 그 명칭을 아는 사람이 드물고, 8등신 인체와 그에 있는 황금비 원리에 대해서는 더욱 잘 알지 못합니다. 미술 전공자인 필자도 ‘인체 8등신에 황금비 원리가 있다’고 배우긴 했지만, 그 원리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배우거나 공부한 적이 없어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었습니다. 늦으나마, 확실히 알고 싶어서 ‘다 빈치의 메모’를 살폈서 황금비 도면을 만들었고, 비트루비안 맨 위에 올려 봤습니다. 도면은 대체적으로 놀랍도록 정확히 들어맞았고, 황금비 원리는 곧바로 파악되었습니다.


그런데, '비트루비안 맨의 원’이 ‘황금비의 원’에 비해 조금 작았습니다. 별 것 아니라고 무시할까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고, 그렇다고 다 빈치가 잘 못 그린 것이라 쉽게 단정할 수도 없었습니다. 더욱 황금비 원이 잘못 그려졌을 리도 없어서, 무엇이 잘 못됐는지 이틀이 넘도록 분석했습니다.

da_vinci_vitruvian_00002.jpg 레오나르도 다 빈치 '비트루비안 맨'


비트루비안 맨의 황금비 도면

‘정사각형’을 ‘가로-세로 10개 칸’으로 나누어, 100개 면을 만듭니다. 다시 ‘8등분’해서 64개로 분할된 면을 또 만들어서 ‘100개의 면’과 겹쳐진 ‘기하학 도면’을 만듭니다.

만들어진 ‘8 : 8 정사각형’의 ‘윗변’에 ‘1.618 비율 축소된 정사각형을 올리고, 2회 더 반복해서 나선 연결합니다. 그러면 13 : 8 비율의 '황금 직사각형’이 만들어집니다.

[예시와 같이, ‘8 분할된 8 : 8 정사각형’을 5 : 5로 줄인 정사각형이 ‘1.618 비율 축소’된 것입니다. 5 : 5의 1.618 축소형은 3 : 3, 그리고 2 : 2로 축소된 세 개 면의 연결이 8 : 8 정사각형과 예시와 같이 나선 연결된 것이 '13 : 8 황금 직사각형’입니다.]


‘13 : 8 황금 직사각형의 윗변’에서부터 시작되는 ‘8 : 8 정사각형의 밑변’을 찾으면, ‘기존 8 : 8 정사각형의 ‘3/8 높이’에 있습니다.

‘황금 직사각형 윗변에서부터 또 하나의 8 : 8 정사각형을 만들면, 기존 정사각형과 겹친 ‘긴 직사각형’이 만들어지는데, 그 직사각형의 가로-세로 비율은 ‘3 : 8’입니다. 3 : 8은 '5 : 5 정사각형'과 면적이 같습니다.

‘3 : 8 직사각형’ 위-아래에 만들어진 두 직사각형은 각각 5 : 8 비율의 '황금 직사각형’입니다.


이 ‘황금비 분할’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비트루비안 맨의 황금비 도면’입니다.

비트루비안 맨 분석을 위한 황금비 도면 1st

비트루비안 맨 황금비 분석

그의 메모에서 ‘인체의 중심은 배꼽’이라고 했는데 이는, 양손 끝을 머리 정수리 높이까지 올렸을 때, ‘발바닥과 양 손가락 끝을 두르는 원’을 그릴 수 있고, 그 중심점이 비트루비안 맨의 ‘배꼽’에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벌린 양 팔의 길이가 인체의 신장과 같아서 ‘정사각형’이 만들어지는데, 원과 정사각형이 겹쳐 둘 다 바닥면과 접해 있습니다.


황금비 도면에서, ‘정사각형의 중심점’은, 10개 칸 분할에서는 가로-세로 5에 있고, 8 : 8 분할에서는 가로-세로 4/8 위치입니다.


인체에서 ‘정사각형의 중심점’은 골반의 '치골’에 있고, ‘원의 중심점’은 ‘배꼽’에 있습니다. 그 말은, 몸의 중심이 ‘골반’이라는 뜻이 됩니다.

풀어서 말하면, ‘원’은 기하학적으로 ‘운동’을 상징하므로 ‘신체 운동의 축’이 ‘배꼽’에 있다는 뜻이 되며, ‘사각형’은 입체를 상징하는 근본 도형이므로 ‘인체의 무게 중심’이라는 뜻이 됩니다.

해부학에서 배꼽은 ‘골반의 장골능’ 높이 선상에 있고, ‘장골능’은 골반의 최상단이며, 치골은 최하단입니다. 즉 ‘역삼각형 골반’이 ‘직사각형 몸통’을 받쳐 들고 있는 구조입니다.


치골의 위치는 좌표상 ‘가로-세로 4/8 위치’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배꼽과 치골 사이의 간격’을 기하학적으로 살펴보면 ‘키의 1 : 8 정도’인데, 그에 따라 배꼽의 위치를 특정하면 애매한 문제가 드러납니다.

황금비 도면을 비트루비안 맨 디자인에 대입 1st

비트루비안 맨의 배꼽

분명한 것은 ‘치골이 정사각형의 중심점’이라는 것이고, 애매한 것은 '치골과 배꼽 사이 간격'을 특정할 때, ‘황금비 분할’을 따르면 ‘키의 1/8’ 이 되고, ‘10칸 분할’을 따르면 ‘정사각형의 1/10’ 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도면에서 보면, ‘8 : 8 분할’에서 ‘가로 3/8, 세로 4/8’에 ‘배꼽’을 둘지, 아니면 그 조금 아래 10개 칸의 ‘가로 4, 세로 5’의 위치에 둘지가 애매한 것입니다.

이 애매함은 ‘인체 원’이 ‘기하학 원’과 서로 크기가 달라서 있게 된 고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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