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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ny C Nov 20. 2023

그리스도의 계시 1

1st, 신앙의 승리자 & 하늘 상급

하늘 상급


신앙의 승리자가 받을 하늘 상급

연결

앞서 그리스도의 상급 챕터에서는, 빌라델피아 교회에게 언급하셨고 '지상에서 교회가 받을 상급'인 '열린 문'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해서 '대적자로부터 받는 존경과 경배', '그리스도의 사랑을 아는 지식', '환란에서의 구원'을 살펴봤습니다. 그리고 맺음말에서 말씀하신 '모든 교회에 해당되는 상급'으로 '주께서 문 밖에서 두드리신다'라는 상급까지의 성경적 의미와 개인적 경험에 따른 적용으로 살펴봤습니다.

그리고, 심판주 어린양께서 다시 오셔서 주실 '하늘 상급'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상급들이 지상에서 약자로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얼마나 크고 놀라운 영광의 상급인지는 쉽게 인식하지 못하며, 흔히 반신반의하면서,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면서 큰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 전체를 살피며 그 상급들의 의미를 따라가다 보면, 부활 후의 그리스도의 백성은 지상에서처럼 그렇게 나약하지 않으며, 오히려 얼마나 존귀한 존재로 거듭나는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때문에 간절하게 권하는 것은 구절 암송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성경 전체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담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계시는 '주님의 초림 전까지의 인류 역사 속에서 선포, 예언, 계시된 모든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합니다. 그래서, 구약을 알지 못하고는 신약을 알 수 없고, 계시록은 더더욱 이해 불가합니다. 반대로, 요한 계시록을 알지 못하고서는 신-구약의 모든 하나님 말씀의 본 뜻 역시 온전하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구약과 신약을 알지 못하는 이에게 계시록 만을 알게 하거나 혹, 가르친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그 사랑에 이끌려 하나님의 말씀을 성실하게 마음에 담을 때 성령님께서 계시록뿐만 아니라, 모든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도록 양육하시는 것입니다. 

텍스트만 보면서 표면적인 지식만 가질 것이 아니라, 속 뜻을 알고 그 말씀을 하신 주님의 의도까지 가능한 한 많이 아는 것이 더없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6장 29절'에서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라고 주께서 말씀하신 것이고, 그 믿음이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 심령에 기록된 자는 그 말씀을 지키고, 그 말씀대로 행하며 살게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보좌' 2022


이긴 자, 신앙의 승리자

생명나무 열매/ 생명의 면류관/ 둘째 사망에서 구원/ 하늘에 감추인 만나/ 새 이름이 새겨진 흰 돌/ 모든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그리스도의 심판권에 동참]/ 샛별/ 흰 옷을 입고 주님과 동행/ 생명책에 기록된 지워지지 않는 이름/ 하나님과 천사들 앞에서의 인정/ 하나님 성전의 기둥, 성전 기둥이 된 자에게 새겨질 하나님과 새 예루살렘과 어린양의 새 이름/ 어린양의 보좌에 함께 앉을 자격


이같이 많은 하늘 상급을 받기 위해 성도가 행할 일은 사도 요한의 가르침대로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께서 죄인의 육신을 입어 스스로를 낮추시고 생명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율법의 주인이시면서도 율법 아래로 내려오셔서, 율법주의자가 지키는 가식적이고 형식적인 율법의 의가 아닌 율법의 참 의미 곧,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와 같이 이웃을 사랑하신 것입니다.'

그분의 사랑은 귀신 들린 자의 귀신을 쫓아내셨고, 각종 병자와 장애인을 회복시키셨으며, 굶주린 많은 자에게 양식을 주셨으며, 태풍과 풍랑이 그분의 말씀에 순종한 것과 같이 세계 만물도 순종했으며, 죽은 자들까지 다시 살리셨습니다.

또한, 12제자와 70인 제자를 비롯해서 더욱 많은 제자들을 양육하셨으며, 그들에게 하나님의 뜻과 말씀의 신비와 당신께서 '창조를 이룬 말씀이심'을 가르치셨습니다.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는 주님의 영광을 제자들에게 보이셨고, 그들을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삼았습니다.

성령을 보내셔서 '성령의 불로 세례'를 받게 하셨으며, 그들을 사도와 증인으로 세워 '주님의 나라 곧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그분을 닮아가는 삶을 사는 자를 세상은 '그리스도 인'이라 부르며,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에 완전한 삶을 사신 주님의 복음과 계명을 끝까지 지키는 자를 주께서는 '이긴 자', '신앙의 승리자'라고 인정하십니다.


그리스도 인으로 살며 신앙의 승리자로 인정받을 자는, '주께서 낮아지셨던 것'과 같이 스스로를 낮추어 살면서, 그들이 만나게 되는 세상의 약자들에게 '참된 이웃이 되고 친구가 되어주는 자'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담긴 율법에 완전하셨던 것같이 '율법의 참 뜻을 알고 행하는 자'이며, '그리스도의 계명과 복음도 분명히 알고 지키며 또 이웃에게 전하는 자'입니다. 

그와 같은 이는, '그리스도께서 보이셨던 기사들'과 같이 세상 만물이 순종하는 큰 믿음의 능력을 행하지는 못하더라도, 귀신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자의 영혼을 위로할 수 있고, 각종 병자와 장애우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굶주린 자에게 단 한 끼라도 양식을 줄 수 있으며, 온 세계 만물은 그와 친구 되기를 기뻐하며 그가 죽어 흙이 되더라도 부활하신 주님께서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그렇게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을 사는 자는, 자기 이웃에게 본이 되어 한 사람 또는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의 사랑 앞에 나아오게 할 것이며, 그들은 성령님의 양육을 받으며 그리스도의 참 제자로 성장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참된 제자들이 모인 곳이 '그리스도의 성령께서 거하시는 지상의 교회'입니다.


그런데, 고질적인 가난이나 각종 질병, 장애 같은 이유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는데 매여있는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질문하게 됩니다. 그러나 필자 역시 그와 다르지 않아서 내세울 것이 없고, 세상 모든 성도와 교회 역시 저마다의 한계가 있어서 완벽하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므로 권능의 주님, 교회의 주 되신 '성령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기도를 통해 구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가난이나 질병, 장애에서 벗어나기를 구하는데 앞서 구해야 할 것은 '어떤 상황에서든지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도록 구하는 것'이며 그것이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기도'입니다. 

그 기도를 통해 받게 되는 응답은 열악한 상황에서의 극복 또는, 바라는 것의 성취가 아니라, '주어진 상황을 견디고 인내할 수 있는 능력'이며 그러한 상황에서도 '신앙의 승리자가 되는 길이 열리는 은혜'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주께서는 성도를 열악한 상황에 그냥 버려두지는 않으시고, 주님의 뜻하심 안에서 경제적 회복과 육체적 강건을 주시는 분이 우리가 의지하는 주님이십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뜻하심이 어떠한지에 대하여도 물을 수 있는데, 그에 관해서는 필자 역시 갈망하며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지 않으면 '그리스도의 계명과 복음을 외면하는 자'가 되므로 거기서부터 세상의 악이 틈탈 기회가 만들어지며, 악은 성도와 교회를 시험에 들게 하고 그 시험은 '회개하는 자와 심판받을 자'를 구분 짓습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누구나 할 것 없이 목자 잃은 양같이 흩어져 주님을 배반했던 것과 같이, 지상의 모든 교회와 성도는 그 시험을 거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가룟 유다와 같이 완고하게 고집부리다가 자책하고 절망하여 그리스도의 영생 구원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님께 자비하신 은혜를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 시험을 이기는 자'는 자기 능력이 아닌 '응답하시는 주님을 믿는 그 믿음에 의한 순종'으로 승리하기 때문입니다.



받게 될 하늘 상급

에베소 교회 신앙의 승리자에게는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 열매를 먹게 하겠다.' 하셨습니다.

서머나 교회 신앙의 승리자에게는 '두 번째 죽음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버가모 교회 신앙의 승리자에게는 '하늘에 감추인 만나와 받는 사람 외에는 알 수 없는 새 이름이 새겨진 흰 돌을 주겠다.' 하셨습니다.

두아디라 교회 신앙의 승리자에게는 '모든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주겠다.' 하셨습니다. 그 권세는 쇠막대기로 다스리고 질그릇처럼 그들을 던져 부수는 권세 곧, 그리스도께서 아버지께 받은 권세와 같은 심판권을 행할 권세입니다. 

그리고 또 '샛별을 주겠다.' 하셨습니다.


사데 교회 신앙의 승리자에게는 '흰 옷을 입고 나[주님] 함께 다닐 것이다.' 하셨습니다.

또, '그의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하셨습니다.

또,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인정받게 될 것이다.' 하셨습니다.

빌라델피아 교회 신앙의 승리자에게는 '하나님 성전의 기둥으로 삼아 그가 다시는 성전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하셨습니다.

또, '성부 하나님의 이름과, 새 예루살렘 성의 이름과, 어린양의 새 이름을 그에게 [하나님 성전의 기둥] 기록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라오디게아 교회 신앙의 승리자가 받을 상급으로 약속하신 것은 문맥상 맺음말이 되면서 모든 교회에 공통적으로 적용됩니다. 

'보라.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고 있다.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그에게 들어가서 그와 함께 먹을 것이다.' 하셨습니다. 

이는 먼저 언급한 지상의 교회가 받을 상급으로써 '사람이 주를 찾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먼저 그 사랑하시는 자를 찾아오신다는 의미'에서 상급이며, 또한 '주님을 영접하는 자는 일생을 그분과 함께 동행한다는 의미'에서 상급이 됩니다. 

그리고, '내가 승리자가 되어 아버지의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신앙의 승리자에게는 나의 보좌에 함께 앉도록 하겠다.'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주께서 다시 오셔서 주실 하늘 상급입니다. 


그런데 정말 이 죄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상급이라서 정말 믿기 힘든 주님의 약속입니다. 

마치, 다윗의 자손 요셉과 정혼했으나 아직 남자를 알지 못한 처녀 마리아, 곧 천사 가브리엘이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라는 지시를 들은 그녀가 믿기 힘들어했던 일과 같습니다. 

또한,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라는 주의 사자의 음성을 들은 제사장 사가랴, 곧 자기 아내의 나이가 많아 수태하지 못하는 것을 아는 제사장 사가랴가 믿지 못했던 그 일과 같습니다. 

그러나 사가랴의 불신앙 때문에 얼마동안 벙어리가 된 것 같이, '주님의 말씀이 너무 커서 믿지 못하는 것' 또한 죄가 됨을 성경의 많은 곳에서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오직 부끄러움으로 붉어진 얼굴과 경외감에 휩싸인 채 엎드려서 '주님의 그 언약이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할 다름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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