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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진근 Oct 10. 2016

#18 천국의 빛깔
밀크블루(Lake Pukaki )

우리 가족 Turning Point (1부)

Lake Tekapo HolidayPark 출발 

--> 푸카키 호수 82 Km 1시간 20분

 

주요 여행지 :  

** 푸카키 호수(Lake Pukaki)

** 마운트존 (Mt.John) 트레킹

 

오늘은 테카포 호수의 

에메랄드 물빛보다 

더 멋진 '밀키블루' 

푸카키 호수를 거쳐 

마운트 쿡 을 가는 날이다.

 

날씨가 맑고 좋아야 호수의 

물빛을 제대로 볼 텐데......


하늘은 우리의 기대와는 다르다.

 

밀키블루?

무슨 색깔이지?

흰 우유와 파란 물감을 섞었다고나 할까?

왜 호수의 물 색깔이 그런 색을 

가지고 있을까?

Lake Pukaki (맑은 날의 진정한 ‘밀키 블루’ 푸카키)

아오라키 마운트 쿡의 빙하가 

녹아내려 만든

해발 약 530 m고산에위치한

면적 약 180 Km²의 거대한 호수이다.


우리가 푸카키를 찾았을 때는 

날씨가 좋지 못하여 

진정한 ‘밀키 블루’의 색을 보지는 못했다.

푸카키 호수를 옆에 두고 달린다

이동거리 타임 테이블을 소개한다.

뉴질랜드 남 섬을 여행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거리 시간표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거의 일치한다고 봐도 된다.

Google 지도에서도 재차 확인하였다.

이동 거리 Time Table

오늘의 일정을 정리해 본다.

 

는 이번 여행에서 모든 일정을 

시간대별로 계산해서 

일정표를 짜서 가지고 갔다.

 

거리 별 타임 테이블을 확보했고

구글 지도에서 거리상 시간 계산이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시간표는 이를 바탕으로 나와 아들이 

많은 시뮬레이션을 거쳐서 탄생했다.


3일 차 일정 

 

00:00  : 

아침식사 후 마운트 존 (Mt.John) 트레킹

늦잠을 자는 바람에...ㅜ.ㅜ


11:00  : 

LakeTekapo Holiday Park 출발

--> 푸카키 호수 [ 82 Km 1시간 20분 ]

..... 13:30 출발


13:00  : 

LakePukaki…i-센터 찾아가 

정보 구할 것

[ i-센터 오후 4시면 문 닫음 ] 


13:00  : 

푸카키 호숫가에서 점심식사


14:00  : 

LakePukaki 출발 

 <--(20 Km)--> 마운트쿡 

Glentanner Holiday Park   

16:00 도착


16:00  : 

마운트쿡 Glentanner Holiday Park 

도착 후 KeaPoint 트레킹 시작        

19:00 트레킹 마침


16:00  : 

마운트쿡 출발 --> Omarama 도착 

[ 이동거리 : 106 Km ]


18:00  : 

OmaramaTOP 10 Holiday Park

도착 후 숙박

23:30 park 도착

 

^^Omarama TOP 10 Holiday Park

도착 시간이 늦은 것은 중간에 

사건이 하나 생겼기 때문이다.


이 사건 때문에 이번 여행 일정에 

계획에 없던 에피소드가 발생한다. 

(사고뭉치 아빠?)


Lake Tekapo HolidayPark 출발 

-->  Glentanner Holiday Park

-->Twizel -->

 Omarama TOP 10 Holiday Park

106 Km 약 1시간 10분 소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여행이 시작되는 날이다.

밀키 블루의 아름다운 

푸카키 호수를 옆으로 끼고 

운전하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가 오늘 펼쳐지겠지 !


참 많은 기대를 하고 푸카키를 지나간다.

더 넓은 초원과 운전을 편안하게 하는 

곧게 뻗은 도로 옆에 살포시 

고개를 내민다.


하늘의 날씨가 맑지 않은 탓에 

밀키블루 푸카키 호수의 물빛은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

여행은 이런 것인가?

하지만 드라이브 코스로는 

점수로 준다면 A+이다.

운전 하기엔 너무 편안한?
Tekapo – Pukaki 주립 고속도로 이다.
드디어 밀키블루 푸카키가 보인다.

아~ 실망스럽다.ㅜ.ㅜ

 

하늘이 무심하시기도 하시지

우리가 얼마나 먼 거리를 날아서

차를 운전해서 왔는데

날씨는 우리를 실망시키고 있었다.

 

저 멋진 ‘밀키블루’를 보려고 왔는데

아쉽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호반의 드라이브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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