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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Turning Point

#17 3일 차 아침
—테카포 호수 산책

우리 가족 Turning Point (1부)

by 박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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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정은 아침을 먹고

테카포 호수의 진면목을 보는 것이다.


어제는 늦게 도착해서 분주했기 때문에

여유롭지 못했다.


park를 떠나기 전 물을 채우고

오수를 버리고

차량 점검을 마치고 나서야

바로 앞에 있는 테카포로 호수로 향한다.

0109.jpg 차를 점검하고 유리창을 깨끗이 청소 중

밤새 바람이 많이 불었다.

내일 아침에는 날씨가

좋아져야 할 텐데 하면서

잠을 청했는데

다음 날 아침의 기상은

썩 좋지는 않았지만

호수로 나가보지 않을 수가 없다.


날씨가 좋았으면 더없이 좋았을 텐데...

기도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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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jpg 아~ 이것이 바로 그 색깔이구나......
0111.jpg 아름다운 테카포~! 또 언제 올 수 있을까?

정말 물 색깔 하나만 보고도

이렇게 사람의 마음이 흥분되다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이게 여행인가? ^^

0114.jpg 아들이 그 기쁨을 온 몸으로 .../ 믿거나 말거나 ^^ 장풍실력


아쉬운 에메랄드 물빛

테카포 호수를 뒤로하고

다음 여정을 향해서 길을 떠난다........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는

늘 아쉬움이 남는다.


날씨가 좋았을 때 좀 더 많이 찍을걸

왜 사진을 빠뜨린 곳이 있는지.....


이번 여행에 동행한 카메라 Main은

삼성 디지털 소형 납작 카메라였다.


카메라 탓을 할 수는 없으나 사진을 찍는

나의 실력이 많이 부족함을 새삼 느꼈다.


사진은 일단 많이 찍어봐야 한다.

그래야 어떤 사진이 좋고 나쁘고

구분이 가는 것 같다.

이건 내 생각이다.


희소식이 하나 있다.

딸이 여행을 다녀온 후

느낀 점이 많았는지 학교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으로

150만 원이 넘는

니콘 카메라를 선물로 받았다.


나에게는 최고의 카메라가 되겠다.


공주님~!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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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5.jpg 이제 나의 여행길에 늘 함께하는 녀석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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