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글쓰기 9일 차: 새벽시간 회복과 애씀의 시간.
모닝 글쓰기 챌린지 9일 차
어젯밤 미팅이 1시가 다 되어 끝나 오늘 아침 시간에 맞추어 일어나는 것부터 녹록지 않았다. 2분가량 지각을 했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출석 시간이 당겨진 것을 보면 매일매일 나의 '새벽을 회복하는 것'이 되고 있는 듯하다.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볼 때, 나에게 '새벽'이라고 하는 것은 어머니 자궁 같은 시간이다. 어머니의 자궁에서 새 생명이 잉태되어 세상에 태어나듯, 나에게 '새벽' 시간에 경험하는 몸의 움직임은 다란 변화를 가져오는 시원이이었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되어주었다. 그래서 새벽은 나에게 어머니의 자궁과도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런데 1년 전부터 새벽시간 움직임이 점점 희미해졌다. 갱년기증상으로 밤잠을 설치기 시작하면서 생활리듬이 흐트러지고 체력이 떨어져서 새벽에 몸을 일으키는 것이 점점 무거워졌다. 이번 아침 글쓰기 챌린지를 통해 새벽리듬을 다시 회복하고 싶다. 챌린지 9일 차인데, 매일 아주 조금씩 과거의 새벽으로 다가가고 있는 것 같다.
떠오르는 대로 주제를 적어보자. 리더의 감정, 리더의 감정표현의 영향, 직장에서 감정, 감정은 자산(Asset), 리더의 감정과 구성원의 성과, 리더의 자기 돌봄, 자기 돌봄에서-우리 돌봄으로-서로의존으로 나아감, 1세대 마음챙김에서-2세대 마음챙김으로, 개인 마음챙김에서-팀 마음챙김으로-조직 마음챙김으로, 무상-고-무아와 자기인식-자기조절-자기확장으로, 마음챙김의 과남용, 직장 마음챙김의 부작용, 동서양의 마음챙김 차이와 적용, 리더의 마음챙김 파급, 일터에서 마음챙기 방법, 효과, 마음챙김 교육의 기획과 실제, 리더의 주의 경제, 자애와 연민, 자애-연민의 차이와 통합, 자애-연민훈련에서 주의점, 현대화된 마음챙김-자비명상의 종류, 팀마음챙김의 방법과 효과,연민적리더십, 마음챙김-연민척도-기타 척도를 활용, 팀스트레스 관리, 마인드풀-팀웍...
떠오르는대로 적어가다 보니, 내가 원하는 글의 맥락은 '직장 생활하는 개인의 의식과 마음이 개인에게서 팀으로 조직으로 확장되는 것이고, 자기돌봄에서 우리돌봄으로 그 끝에는 상호의존하고 있음'을 체화적으로 경험하고 아는 것이다. '나로 돌아옴의 그 끝에는 나를 넘어서 다른 이가 있음'을 느끼고 서로를 위해 행위하는 것'이 글을 통해서 세상을 향해 표현하고 싶은 마음의 소리인 것 같다.
글을 통해 세상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는 무엇인가?
세상을 향해 내어놓고 싶은 모습으로 이미 내 삶이 되어지고 있을 때, 말과 글이 마음속에서 자연스럽게 흐르리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나 자신은 나-돌봄에서 시작하여 상호의존임을 알고 실천하며 살고 있는가? 또는 '나의 의식이 나 자신을 넘어 타인에게로 확장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자문하게 된다.
새벽시간을 회복하는 것은, 세상을 향해 내가 외치고자 하는 말과 글의 내용으로 내 몸이 움직이여지는 과정이라고 본다. 지나온 새벽에 그랬듯이, 파란 어둠이 사라질 무렵에 일어나 움직이고, 숙고하면서 나를 돌보고, 나-돌봄의 감각이 몸에 차올라 다른 사람에게 가닿아 다른 사람을 따스하게 대하는 것. 새벽에 일어나 나 자신을 넘어선 의식을 훈련하고, 확장된 의식을 일상에서 실천했을 때, 비로소 말과 글을 통해 주장하고 싶은 내용이 자연스럽게 몸 안에서 흐르리라.
9일차 챌린지를 잘 이어가고 있다. 이것에 기쁘고 감사하다.
어제보다 한 눈금 나아가고자 애씀이 있는 나에게
-JoyCa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