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생각법 329 - 경제적 성공 열쇠 4. 부를 지키기
내가 갖고 싶은 좋은 습관이라도 중도에 포기한 것은 수 없이 많다. 다른 습관들은 중도에 포기한 것들이 많다며, 며칠전 남편이 확인 시켜주었다. 생각해보니 그랬다. 난 습관러인줄 알았는데 착각하고 있었다. 그건 습관이 아니었다. 몇 번 지켜본 것에 불과했다.
하지만 하루 10분 독서 하나만은 마흔 이후로 지켜오고 있는 습관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 번이 아니라 계속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하루 10분 독서 = 나' 평생 지킨다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어떻게든 지켜나가보려고 노력 중이다. 좋은 습관을 무너뜨리고 싶은 사람은 없다. 습관 하나 만들기 위해 숱한 노력을 하다가도 하루만에 무너지는 사례가 많다. 자기계발하며 장착한 습관을 수 년간 지켜온 사람들이라면, 무너질까봐 더 불안함을 느낄 지도 모르겠다. 지금껏 쌓아온 기록을 하루 하루만에 잃을 수 있으니까. 자신이 만든 습관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조절이 필요하다.
평단지기 독서법으로 매일 아침 책을 읽은 지, 2900일이 넘었다. 하루도 빠지지 않았으니 습관 맞다. 처음부터 이렇게 오래 독서 습관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상상하진 않았다. 다만, 나 자신에게 하나의 질문을 던졌었다.
"평생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하고 나니 '쉽게'였고, 하루 10분 이었다. 하루 10분이라면 24시간 1440분중의 약0.7%에 해당하는 시간이다. 행복하고, 활력넘치는 삶의 열쇠는 독서라는 걸 마흔에 알게 되었다. 내 삶을 위해 0.7%를 투자해 99.3%가 만족스러워 진다면 투자대비 효과를 따져보면 신세계를 만난 것 처럼 느껴진다.
우연히 시작했던 하루 10분 독서는 평단지기 독서클럽 44회를 맞이한다. 어제는 3명의 예비 작가들과 함께 독서모임 시간을 가졌다. 2021년 부터 시작한 평단지기 독서클럽은 2025년엔 파이어북 라이팅 작가들로 바꼈다. 독서를 좋아해서 시작했지만, 읽고 쓰는 모임으로 확장된 셈이다. 어제 함께 읽고 나눈 책은 <프랭클린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가 쓴 책이다. 벤자민 프랭클린의 준토(Junto)라는 독서클럽이 있었다. 평단지기 독서클럽이 아마 준토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한 번 지킨 습관을 평생 가져가기 위한 방법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이유부터 정한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다. 경제적으로 성공하겠다거나, 수도자처럼 생각하겠다거나, 행복을 위해서라거나 등 내가 좋은 습관을 만드는 이유를 중도에 포기할 수 없는 이유로 만들면 좋다. 내 경우에는 독서를 제대로 해보니 내 삶에 이로운 점이 수만 가지였다. 인간관계도, 여유시간도, 업무 성과도, 가족간의 행복도, 경제적으로도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에 평생 하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둘째, 평생 할 수 있게 쉬운 습관을 만든다.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 10분 독서가 한 달이면 책 한 권이 되고, 일년 이면 약 15권 정도 책을 읽게 된다. 1년에 책 15권 읽는다면, 대한민국 인구 중 독서로 따지면 상위 1%에 들어가는 양이다.
셋째, 숫자로 기록한다. 시작날짜를 정하고 하루 씩 카운트 해나간다. 카카오톡 프로필 설정에 D-데이 설정하는 곳이 있다. 거기에 추가하고 매일 날짜를 확인해도 좋고, 일기장이든, 블로그든, SNS 어딘가에 매일 기록을 남기면 된다. 하루 건너 띄면 다시 0부터 한다라고 정하면 좋다. 왜냐하면 그래야 하루 빠지는 걸 피하게 되기 때문이다.
넷째, 함께 공유한다. 혼자 하면 포기하기 쉽다. 우린 벤저민 프랭클린이 아니다. 서로 확인해 주는 관계가 있으면 더 좋다. 하루에도 멘탈 털리는 날이 많다. 하지만 단 한 명이라도 챙겨줄 수 있다면 의무감과 책임감이 생긴다. 기어이 해내는 동력이 될 수 있다. 딱히 누가 없더라도, 누군가 보고 있다고 상상의 마니또를 챙기거나 상상의 친구와 공유해도 괜찮다. 카카오톡에 오픈 채팅 봇이 있으니 적절하게 활용해 볼 수 있다.
다섯째, 계속 배운다. '먹어 보다, 다녀오다'처럼 한 번 경험을 해보고, 새로운 좋은 습관으로 옮겨 가도 된다. 좋은 습관이지만 시대에 따라 더 쉬운 방법이 나올 수 있다. 그 트렌드에 맞게 옮겨가도 괜찮다. 첫번째 이유를 잊지 않으면 된다.
벤자민 프랭클린도 덕의 미덕 13가지 {절제, 침묵, 질서, 결단, 절약, 근면, 진실, 정의, 중용, 청결, 평정, 순결, 겸손}를 메모지에 적어 평생 습관으로 만들어 가기위해 노력한 사람이다. 하지만 모든 순간 지켜나가진 못했다. 지키지 못한 날에 ●를 찍으며 삶을 되돌아보고 점검하는 살았다. 한 번 지킨 습관은 습관이 아니다라고 말할 평생 그의 삶의 태도는 지키려고 했다.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 계속
벤자민 프랭클린처럼 미국을 세우진 못하더라도, 나 자신을 세우는 일은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좋은 습관은 오늘부터 1일, 내일 2일 늘려가면 된다. 쉽게, 가볍게,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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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책 쓰기 코치 와이작가 이윤정 | 2900일+ 꾸준한 독서, 365독 글쓰기 노하우
책 한 권으로 삶을 바꾸는 실천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