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단지기 독서 3292일 《시대예보》
260417 고유한 일상, 장소 들여다보기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제4장 경량문명 코리아
식탁에 붙은 수저 서랍, 버스 경유지의 온열 벤치, 뚜껑이 열려서 옷을 담을 수 있는 의자, 식당에 있는 일회용 앞치마 등 한국인이 보기엔 당연한 것들입니다.
중략
우리가 우리 것을 쉼 없이 만들어내는 한 선망의 K는 살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해외의 '관광 성공 사례'들을 벤치마크 하는 순간 K의 생명력은 그 빛을 잃을 수밖에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224p, 233p
잠실, 석촌호수에도 외국인이 정말 많고요. 요즘은 길거리 어딜가나 외국인들입니다.
서울 금호동 달맞이 공원, 인천 송도, 수원 별마당, 은평 한옥마을까지 핫플이라고 해요.
최근 BTS 공연으로 온 외국인 관광객은 광화문 일대보다 성수와 명동에서 더 많은 소비를 했다고 합니다.
1년 동안 미국에 살다온 적 있습니다. LA 여서 한국인이 많은 곳이긴 했죠. 한식당에 미국인들도 자주 보입니다. 인도 대학원생, 중국 대학원생과 함께 지냈는데, 한국음식 좋아하더라구요. 식혜나 약과, 초코파이 같은 디저트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관광 산업을 위해 여기저기 비슷한 것들이 생깁니다. 그럼 굳이 한 곳에 갈 필요없죠. 송길영 작가의 말처럼 벤치마킹이 아닌 고유한 K를 지킬 때 제대로된 관광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곳에 가야만 볼 수 있는 그거죠.
SNS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사람이 한다고 따라하면, 고유함이 사라집니다. 더 잘하는 사람들이 이미 존재하면 그 콘텐츠를 보지 우리 콘텐츠를 보지 않겠죠.
나만 할 수 있는 일을 콘텐츠화 하는 게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은 경험하지 못하는 일, 그게 콘텐츠입니다.
규모가 작은 섬인 이수도는 손님을 맞기 위해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직접 잡은 생선과 해산물로 밥을 지어 세 끼를 먹이고 자신의 집에서 손님을 재우는 민박을 열었습니다. 고급 식당에서 한 끼 먹는 비용만 지불해도 세 끼를 먹여주고 재워주는 이수도의 민박은 엄청난 호응을 얻어 지금도 많은 이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수도는 거제 옆에 작은 섬입니다. 관광객이 별로 없었는데요. 직접잡은 1박 3식 민박집이 생기면서 인기가 높아졌데요. 외국인들까지 찾아온다니 대단하네요. 이번에 처음 이수도라는 곳을 알게 되어 사전 조사를 해봅니다.
서울에서 거제도까지 가려면 4시간 30분 정도 운전하거나 고속버스를 이용합니다. KTX 타면 부산역/진영역에 내려서 200번 버스 타고 1~2시간 더 가서 시방항까지 간 다음 배를 타야합니다.
네이버지도에 검색하니 이수도 1박 3식 이라는 키워드로 민박이 여럿 등장하네요.
https://map.naver.com/p/entry/place/1443919909
인당 10만원 정도라고 하네요. 숙박비 포함이구요.
극한 직업에 나온 영상도 있습니다. 저도 가보고 싶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5QchK3aZQE
당장 달려가보고 싶습니다. 이런 게 로컬이죠. < 폭싹 속앗수다> 촬영지는 안동 셋트장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촬영후 철거가 되었는데요. 안동에도 외국인들이 하회마을에 많이 옵니다. 안동댐도 많이 가는데요.
로컬이 가는 식당과 관광객이 가는 식당이 다르더라구요.
안동 간고등어는 일직식당, 안동소주가 필요할 땐 명인 직매장에 아빠가 여기 데려다 주셨습니다. 안동사과, 안동 마, 딸기 같은 건 공판장과 농협에서 주로 구입합니다. 안동에 놀러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상대에게 다가가는 노력 이 필요합니다. 늘 우리와 함께 있던 것을 새롭게 바라보는 눈 익숙한 것을 다시 바라보는 낯선 시선에서 새로운 글로 베스트셀러가 나오게 될 것입니다. .
한국인의 삶이 세계로 나가며 K라는 브랜드가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우리 삶이 그대로 쌓인 로컬이 있습니다. 그리고 고유한 로컬이 가장 글로벌합니다.
고유한 로컬이 가장 글로벌하다는 말 공감합니다. 콘텐츠도 마찬가지입니다. 특별한 일을 쓰는 것보다, 일상의 소소한 오늘 내가 듣고, 보고, 만져보고 체험한 일을 쓰는 게 가장 글로벌한 글감입니다.
Write, Share, Enjoy!
고유한 나의 하루가 좋은 글감입니다. - 와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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