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그랜트의 생각수업』 APR 28 열정은 무한하지만 시간은 유한하다
APR 28 열정은 무한하지만 시간은 유한하다.
번아웃은 동기부여가 사라져서 찾아오는 게 아니다. 용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찾아온다. 세상에는 하루 24시간으로 감당하지 못할 만큼 흥미로운 사람들과 프로젝트가 넘쳐난다. 중요한 것은 관심사를 추구할 시간적 여유가 있느냐다. 열정은 무한하지만 시간은 유한하다.
『애덤 그랜트의 생각수업』 하루 한 장, 당신의 일상에 영감을 불어넣는 문장, 애덤 그랜트
지방에 사는 친구가 서울에 올라온다며 연락이 왔다. 그럼은 마침 병원 진료 일정이 있다. 저녁엔 강의도 있다. 오랜만에 올라온 친구를 만나기 위해 강의 참석을 미뤘다. 친구를 만나 오랜 만에 수다 타임을 가졌다. 즐거웠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후회가 생겼다. 강의를 또 미뤘다는 사실에 자책감이 생긴다.
해봄은 독서모임이 있었다. 한 달 동안 책을 읽었다. 서평까지 남겼다. 꼭 참여하고 싶었다. 갑자기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친구 어머님의 부고 소식이다. 독서모임보다 친구가 우선이었다. 독서모임 참여가 아쉬웠지만 다시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라 후회는 없었다. 독서모임은 다음 기회가 또 있을거라 생각했다. 같은 하루였지만, 그럼은 후회가 남았다. 해봄은 만족이 남았다. 차이는 선택이 아니라 선택의 기준에 있었다.
《애덤 그랜트의 생각수업》은 용량이 부족하기에 찾아오는 게 번아웃이라고 했다. 하루 24시간으로도 감당하지 못할 만큼 흥미로운 사람과 프로젝트가 넘친다고 설명한다. 열정은 무한이지만, 시간과 에너지는 유한하다고. 하루 종일 하고 싶은 건 많다. 우리에게 시간은 공평하다. 24시간. 다 할 수 없다. 그럼은 바쁘다는 말을 달고 산다. 해봄도 바쁘다고 말한다. 그럼은 말만 할 뿐이지만, 해봄은 관심사를 위한 여유 시간을 쌓아간다. 책을 책상위에 펼쳐 놓는다. 오며 가며 한 페이지씩 읽는다. 똑같이 24시간이다. 촘촘하게 쪼개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 느슨하게 쪼개면 원하는 일을 할 수 없다.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행동과 노력 시간이 필요하다. 노력 시간이 0이면 운을 믿는 사람에 불과하다. 《딥 워크》에서 칼 뉴포트는 이렇게 말한다. "분주함은 생산성과 동의어가 아니다." 바쁘다고 중요한 일이 되는 건 아니다. 일을 시작하면 우리 뇌는 종료하지 않는다. 머릿 속은 대기중이거나 활성화 중이다. 십 분만 여유를 가지고 관심사를 추구하면 뇌는 계속 활성화 상태다. 책 읽으면 하루 종일 그 한 문장이 머릿속에 남는다. 십 분이 하루를 바꾼다. 재테크 공부도 마찬가지다. 공부할 시간이 없는 그럼이는 직장에만 올인한다. 공부할 시간 없는 해봄은 에너지를 관리한다.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투자 공부를 한다. 하루를 마감하고 침대에 들어가기 전 오늘 하루를 만족으로 느끼느냐, 후회로 남느냐 차이가 달라진다.
플로우 러닝이 필요하다. 몰입, 딥 워크처럼 그 순간에는 한 가지에 집중하는 시스템이다. 그럼은 원씽해야 뿌듯한 사람이다. 하나가 끝나야 다른 하나를 시작한다. 해봄은 여러 일을 병렬로 진행하면서 조금씩이라도 성과가 보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다. 에너지도 다르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 몰입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없는 일이 있다. 우선순위 제2 사분면을 기억한다.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에 해당하는 영역이다.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인만큼 조금씩 평소에 쌓는다. 재테크 공부, 독서, 글쓰기가 딱 그런 일이다. 지금 당장 급하지 않아서, 자꾸 미룬다. 계속 미루기만 하면, 나중에 급해진다. 천천히 쌓아갈 때 복리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하루 중 딱 한 번, 26분 몰입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게 코어 타임이다. 26분이 어려우면 10분이어도 된다. 10분도 어려우면 3분이어도 괜찮다. 중요한 건 그 시간에 여유를 가지고 관심있는 일을 추구하는 일이다. 다른 걸 하지 않고 말이다. 스마트폰을 잠시 다른 방에 둔다. 알림도 끈다. 그 시간만큼 하나에 집중한다.
번아웃 오기 전에 일은 분산해야 한다. 시간 더 필요하거나 사람 더 필요하다는 걸 인지해야 한다. 에너지에는 한계가 있다.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결정했다면 그 시간에 몰입하고, 미룬 일은 오늘 하루 밖으로 내보낸다. 하루 용량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오늘 하루만은 만족스럽게 마무리할 수 있다.
일회성으로 끝날 일과 반복하는 일을 구분한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줄이면 몰입하는 시간이 생길 수 있다. 지금 3분, 10분이 인생의 J 커브를 만들어낸다. 미래의 나를 미리 준비하는 시간이다. 시간은 관리가 아니라 코어 관리다. 코어 시간을 어떤 일로 채울 지 정한다.
내일의 하루 10분을 어디에 쓸지는 지금 정한다. 종이나 캘린더에 적는다. 그 시간은 하루 중 어떻게든 확보해야하는 코어 시간이다. 재테크 책 한 페이지를 읽든, 네이버 부동산을 열어보든, 경제 기사를 한 편 읽든, 챗GPT에 질문 하나를 던지든 말이다. 10분씩 쌓은 사람은 1년 뒤가 달라진다. 시간은 없는 게 아니다. 코어 타임이 없었던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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