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 훈련의 최종 목표는 간단하다. 영어식 사고 전개와 의미 전개 방식에 익숙해져서 영어를 정방향으로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어휘, 문법, 문장 표현들에 대한 영어식 뉘앙스 느낌'과 '정방향 느낌'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이런 능력의 성장을 만들기 위한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 있다. '의미 덩어리' 단위에 익숙해져서 '의미 덩어리' 단위로 소통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실제 대화 상황에서 우리는 '단어' 단위로 생각하면서 말을 전개하지는 않는다. '의미 덩어리' 단위로 크게 생각하면서 말을 전개해 나간다. 훈련을 할 때도 이런 '의미 덩어리 개념'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영어를 반복할 때 그 표현을 '의미 덩어리'로 구분해서, 그 단위로 반복하는 것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의미 덩어리 단위로 반복하는 것에 익숙해지기
더 나아가서 '영어식 전개 방식'인 '힌트 우선 구조'도 또한 이런 '의미 덩어리'를 기준으로 해서 이해하는 것에 익숙해지려는 방향으로 노력할 수 있다. 객체 지향 관점에서 보면 '의미 덩어리'도 하나의 큰 복합 객체에 해당한다.
'힌트 우선 구조'를 의미 덩어리 단위로 반복하는 것에 익숙해지기
표현 훈련에서는 어순, 어휘, 문법 그리고 영어식 사고방식 등 익혀가야 할 것이 많다. 이 모든 것들 것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 어느 하나만을 분리해서 익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것을 함께 좋은 방법이 '영어 자료를 선택해서 그것을 전체적으로 깊게 익혀 나간다'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사실 이것이 '통합 훈련 가이드' 편에서 말하고 있는 '훈련 실천 목표'이다. '깊게 익힌 자료'를 만들어 내려는 노력 과정 속에서 훈련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영역을 우선적으로 관심과 주목을 집중시켜 나갈 수 있다.
영어 자료를 선정하고 그것을 충분히 깊게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해서 진행해 나간다.
표현 훈련은 선택한 영어 자료를 만약 선택한 자료에 등장하는 영어 표현들을 '힌트 우선 구조'에 따라서 '의미 덩어리' 단위로 듣고 따라 하는 것이 편해지게 된다면, 그 영어 자료는 매우 높은 수준까지 익숙해져 있을 것이다. 그런 수준으로 익숙해진 자료가 많이 등장할수록 그만큼 듣기 말하기 능력도 성장하게 된다. 그렇다는 것은 이제는 '방법의 문제'가 점점 '시간의 문제'로 바뀐다는 의미이다. 즉, 그 수준의 훈련을 최종 능력의 성장에 필요한 만큼 채워 나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