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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큰구름 Jul 13. 2024

동시녹음

강원영화학교 5회 차

동시녹음

:얼마나 실책을 줄일 것인가?     

시나리오 분석 및 연출자 의도 공유

->장소 환경 파악

->장비 준비

->테스트 최종파일 검수

->현장 촬영 녹음

->데이터 백업

->사운드 기록장 전달    

 

시나리오 분석 및 연출자와 목표 지점 설정

∎연출자가 원하는 사운드와 현실적 여건을 고려하여 합리적 목표 설정

∎녹음팀이 알아서 잘해주겠지(X) 막연하게 다 되는 줄(X) -> 나중에 갈등요소가 될 수 있다. 

    

2. 장소 환경 파악

※촬영지로서 적합한 곳은 비주얼뿐만 아니라 녹음환경도 고려해야 함. 비주얼은 좋은데 동시녹음 불가한 곳 어떻게 할 것인지?     

ex))

-한적한 시골 마을에 풍경 좋은 곳인데 주변에 개 농장이 있어서 사람들이 몰리면 개가 짖어댈 경우

-헌팅할 당시는 없었는데 촬영 때 주변에서 공사를 시작한 경우

-울리는 공간은 작업으로 보정하기 매우 어려움     

※모든 가능성 예측하고 촬영에 앞서 경우의 수를 대비한 계획이 필요  

   

3. 계획 수립

※촬영 전에 파악된 문제점과 예측한 상황에 따라 동시녹음과 후시녹음의 안배.

※후시녹음의 가능성

-100% 동시녹음이 꼭 베스트는 아님. 여건에 따른 합리적인 방법으로 해야 함.

-촬영 현장은 많은 준비를 했더라도 항상 변수는 발생. 촬영 현장은 생각만큼 녹음환경이 좋지 않음 그러므로 후시녹음도 염두에 두고 현장 촬영에 융통성을 줄 필요도 있음. 현장에서는 시간 싸움이기 때문에 안 되는 상황을 붙잡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신속한 판단을 해야 함.

-인물들이 등을 보이거나 멀어서 입 모양이 잘 안 보이는 경우, 마이크가 들어갈 수 없다면 따로 녹음하는 것도 유리함.

(연출자의 경우 상황에 몰입되어 화면을 보고 있으면서도 대사를 듣고 연기의 OK를 판단함. 이럴 때 비디오만 인써트 찍듯이 그림을 담고 녹음만 따로 할 때 연기에 대한 OK를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함.)

∎동시녹음의 가능성

-독립영화 환경에서 후시녹음은 많은 시간과 인력. 돈이 들어가는 작업임

-배우 일정을 확보해야 함. 배우는 연기를 다시 해야 한다는 부담감.

(기본적으로 배우는 후시녹음까지 연기를 두 번 한다는 인식이 필요함.)

-부분적 후시는 톤이 안 맞음. 해당 장면의 전체를 해야 할 경우가 있음

동시와 후시의 장단점을 각자의 여건에 적용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함     


4. 장비 준비

※현장 셋업

-촬영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준비     

카메라에 오디오 넣지 않는 경우

카메라 비디오->연출자 모니터

동시녹음 마이크->레코더->연출자 모니터(무선수신기로 헤드폰)

영상과 음향이 분리되어 있으므로 동시에 리뷰를 할 수 없다.

카메라 내장 마이크로 대사가 들리는 정도     

카메라에 오디오 넣는 경우

동시녹음 마이크->레코더->카메라(백업의 기능)->비디오 신호라인 타고->연출자 모니터(모니터로 헤드폰) 카메라 팀의 협조 필요.     

별도의 녹화 장비 사용할 경우 (가장 안정적인 방법)

ex) 비디오 디바이스     

동시녹음 마이크->레코더->비디오 디바이스(비디오 디바이스에서 헤드폰)

촬영 후 비디오 디바이스로 바로 음향과 동시리뷰 가능하고, 백업의 장점도 있다.     

※얼마나 많은 인물이 등장하고 대화 장면이 있는가? 콘티와 더불어서 확인!     

-시나리오, 콘티, 등장인물을 분석하여 필요한 장비를 준비

전문 동시녹음 기사가 아니라면 촬영 회차마다 모든 장비를 갖추어 인력과 예산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형편에 맞게 하되 꼭 필요한 장비는 무엇인지 계획 수립.

등장인물이 많다면 무선마이크와 추가 붐 오퍼레이터를 염두에 둬야 함     

※메모리 카드

-카드도 소모품 언제 오류가 일어날지 모름. 그러므로 각자 자신의 새 카드를 활용     

※라인과 커넥터

-뉴트릭 단자, 카나레 케이블 조합 이상적!

특히, 저급의 커넥터는 접촉 불량을 일으키고 이는 알 수 없는 노이즈의 원인이 된다.

심하면 기기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엄청난 스트레스

케이블 역시 안정적 소리 전송에 큰 역할. 카나레 가장 많이 씀     

※샷건 마이크

-mkh60 가장 많이 쓰는 마이크. 묵직하게 수음 능력이 우수함. 레코더에서 팬텀을 넣어줘야 함. 레코더 배터리에 영향.

me 66, NTG 2 등 건전지 들어가는 마이크, 팬텀 안 넣음. 아무래도 소리가 얇음.     

※무선 마이크

-넓은 앵글, 붐 디렉션에서 한계를 보일 때, 주변이 시끄러울 때, 울리는 공간에서 대안적으로 활용. 사용하면 여러모로 유리함.

900 대역만 가능. 신호가 역해 실외에서 한계를 보임. 소니의 경우 신호 세기 3칸 이하면 불안정. 핀 마이크 세팅 노하우 연습 필요.

배우의 움직임, 의상 상태, 바람에 따라 까다롭다.

세팅과 테스트 시간을 줘야 하고 타 부서와 배우는 꼭 협조를 해줘야 함.     

※레코더 – wma,48khz, 24bit 만 기억! 최근 장비는 32비트의 세팅도     

※24비트 32비트 비교

후반 작업 과정에서 업계의 표준에 따르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함. 후반 작업 과정에서 여러 공정을 거쳐야 하므로 그때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파일 타임.

-적정 레벨 찾기

마이크가 머리 위까지 내려왔을 때 차분히 말하는 대화 장면 20db-6 db 안정적(숫자보다 감으로 파악) 목소리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적당히 조절.     

-모든 전원은 라인 연결이 완결된 후라인을 뽑기 전에도 전원 먼저 끄는 습관.

팬텀 파워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마이크 연결하거나 제거할 시 치명적 장비 손상 주의     

고가의 장비일수록 여러 장점이 많은 것은 사실 특히 

레코더 음질, 리미터, 다채널, 아웃풋

다양한 장소, 여러 인물, 긴 촬영 기간 동안 다양한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장비.

상업 촬영 현장은 실시간으로 요구사항이 많고 다양해서 장비 대응력이 필요함.     

※보조배터리

-핸디 레코더형은 배터리 소모가 적은 편이나 팬텀을 넣어야 할 때 사실상 사용 불가능 (타스캠 DR100 = mkh60 = 불가)

-하루 동안 안정적으로 배터리 사용하려면 보조 배터리는 있어야 함. 건전지 사용보다는 경제적

-기기에 맞는 전압 사용

=허접한 배터리 사용금지. 기기 손상 일으킴

-겨울철 배터리가 역해짐, 따뜻하게 감쌀 것 필요. 핫팩 사용 시 너무 뜨거움 주의!   

  

5. 테스트

※전문기사가 아니므로 더더욱 테스트하고 대비, 현장에서 문제 생기면 안 되므로

-영화를 완성하기까지 변수와 싸움, 충분히 준비했는데 문제에 부딪히기 마련. 실제 꾸려질 장비로 녹음을 해보고 파일 백업, 타임라인에 올려보기     

음원->마이크->커넥터->라인->커넥터->프리엠프(레코더)->헤드폰 or line out->카메라 or 장비백업->타임라인     

마이크, 라인, 레코더, 헤드폰 모두 잡신호 없는지

테스트 파일 세팅에서 문제가 없는지 확인     

헤드폰 볼륨과 실제 입력 레벨게인 등과 착각하지 말 것!

->듣기에는 잘 들렸는데, 막상 파일 열어보면 개미 기어가는 소리처럼 너무 작음, 레벨실수!     

레코더 기기에 따라 활성화 버튼이 따로 있는 경우도 있음

->듣기에는 잘 들렸는데, 막상 파일이 없거나, 혹은 빈 소리, 활성화하지 않음 (ex 사운드 디바이스, 믹스프리)

XLR케이블-접촉불량 없는지 확인. 케이블도 중요

->뉴트릭 단자, 카나레 케이블 조합 이상적!     

※노이즈의 원인

-전기적 노이즈 케이블

단자 불량

고압전선 주변 

전기선에 마이크 라인이 닿았을 경우

군부대, 방송국 주변 주파수 영향

추운 날씨, 배터리 약해지면서 저전력 노이즈     

-물리적 노이즈

붐 오퍼레이팅 미숙

붐 폴과 마이크 체결 불량

-노이즈의 원인은 찾기 어려움     


6. 촬영

※현장 통제 

-동시녹음 팀이 알아서 녹음을 잘해주는 것이 아님

전체 유기적인 시스템, 현장 잡음과 행인들 방해, 누군가는 통제를 해주어야 함.     

※붐 오퍼레이팅

-상황별 붐디렉션, 카메라 동선, 인물의 동선 파악하여 붐 마이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미리 생각해야 함.

-마주 보는 두 사람과의 대화가 기초

상업현장에서는 두 대의 마이크가 각 인물을 지향함

약속된 대사의 경우 미리 숙지하여 왔다 갔다 하며 디렉팅

약속된 대사가 아닌 즉흥적이고 섞이는 대사일 경우, 두 대의 마이크 고려해야 함.

-롱테이크를 대비

롱테이크를 예상 못하고 어설픈 자세를 잡을 시 상당한 팔 떨림이 따름 

이 경우 자세를 바꾸기 쉽지 않음, 왜냐하면 마이크의 지향에 영향이 있을 수 있고, 핸들링 노이즈를 전문가가 아니라면 피하기 어려움     

※레코디스트

-적정 레벨, 노이즈, 대사 톤 및 균형 등

하나의 장면에서 여러 컷으로 나눌 때 일관된 톤을 유지하기

후시 녹음과 믹싱을 위해서 앰비언스 녹음 해두기.

여러 소리가 있는 경우 대사를 먼저 녹음해 두고 필요한 소리는 따로 녹음해야 믹싱작업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짐     

붐 오퍼레이터, 레코디스트의 각 역할이 막중하고 두 역할 한 번에 집중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므로 2인 이상의 녹음팀이 이상적이다.   

  

대사를 명료하게 수음하는 것이 최대 목표

대사만 잘 녹음해도 성공!

영화제에서 영화를 평가할 때 대사가 잘 안 들리면 심사조차 할 수 없음을 명심.

급하면 자막이라도 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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