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궁금해서 내가 기록해온 지휘자, 연주자 취향일지

by 김대리 클래식

나는 클래식 음악을 단순히 감상하는 걸로 만족하지 않는다.

좋은 연주를 보면 기록하고, 분석하고, 때로는 수치를 매겨본다. 이번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클래식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인스타그램 릴스로 지휘자, 연주자 비교 영상을 만들었다.

베토벤 교향곡 5번 비교 영상

지휘자와 연주자를 비교하고 투표를 올렸고, 여러 사람들이 투표해주셨다. 선호도 투표는 내 인스타그램 계정에 기록되었고 운좋게도 나는 세계 각국에서 그리고 어떤 연령대가 어떤 영상을 좋아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엄밀히 말하면, 사람들이 어떤 지휘자에 반응하고, 어떤 연주자에 머무는지를 추적할 수 있었다. 완벽한 비교군도 없고, 절대적인 기준을 세워 비교 영상을 만든 것은 아니지만, 투표 뿐만 아니라 댓글까지 고려하여 클래식 팬들과 애호가들의 선호도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쇼팽 콩쿠르 우승자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연주 비교

《클래식, 데이터로 보다》는 내가 본 것, 내가 느낀 것, 그리고 사람들이 반응한 것을 겹쳐보려는 시도다.


컨설팅 보고서처럼 객관적이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클래식 음악을 ‘어떻게’ 소비하고 있는지를 솔직하게 보여줄 수 있다고 믿는다.


좋아서 올렸고, 반응이 궁금했다.

그리고 그 반응이 이 이야기의 시작이 되었다.

클래식애호가에게 있어서는 최소 한번쯤 봤을 법한 영상들,

입문자에게도 강렬한 영상들을 준비했다.


세계 사람들의 반응과 비교해보며 음악을 풍요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클래식음악 감상 가이드 수준으로서만 참고하면 될 듯하다.


자, 이제 그 이야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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