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차
12월 31일이 100일 이 되는 시점을 맞춰,
자녀들을 위하 기도를 시작했다.
우리가족은 신랑은 무교, 나와 외가쪽은 천주교 신자다.
신랑의 배려로 아이들도 신생아때 세례를 받았다.
사실 8월부터 4키로씩 걷기를 하면서 아이들 학교 근처로 코스를 잡고
그 학교근처를 지날때마다 아이들을 떠올리며 읊조리듯 기도를 줄곧 해왔다.
기록을 하고 싶고, 내가 아이들을 위해 어떤 기도를 했는지도
남기고 싶어 이렇게 글로 적어 보려 한다.
주님, 당신이 사랑하는 자녀들이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그런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돌보아 주소서.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할 줄아는 그런 아이로 성장하게 하소서.
자신의 삶과 인생을 몇년 내다보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목표지향적인 삶을 살게 하소서.
자신의 인생을 즐겁게 개척하고 가꿔 나가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주님이 이끌어주시고, 충만한 은총과 축복을 내려주소서.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주님이 사랑하는 저희 자녀가
오늘도 학교에서 즐겁게 생활 할 수 있고,
맑은 정신과 넘쳐나는 아이디어를 통해서 학교 생활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옵소서.
당신 자녀, 도미니코, 마르코, 프란치스코를 기억하소서.
당신의 은총과 축복 속에서, 당신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의
모든 학생들이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주님 돌보아 주소서.
주님, 신문에서 도박에 빠져 신용불량자가 된 10대들의 대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떠한 유혹에서도 현명하게 분별할 줄 아는 영특함을 발휘 할 수 있도록 해주시옵소서.
나를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고
자신의 미래를 그릴 줄 아는 그런 아이들로 자라게 해주시옵소서.
당신이 사랑하는 자녀들이,
위기의 순간에서도 기지를 발휘하여, 현명하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주님의 은총과 축복속에서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의 뜻대로 그대로 우리에게 이루어 지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