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다녀오면 크는 두두
두두를 7.21일에 만나 3차 접종까지 마무리되고 동물 등록까지 완료되었다.
그 사이 3.6kg였던 두두는 어느덧 7kg를 앞두며 웬만한 소형견 친구들 덩치를
따라잡고 있다. 소변 양도 기존 대형 패드를 한번 양에 가득 채울 정도다.
집안에서도 난리다. 물 그릇에 간식을 담궈 던지고 놀지를 않나, 우다다 타임은 아침 저녁으로
즐기고, 입에 넣을수 있는건 뭐든 다 넣고 본다.
편의점 다녀오면 큰다는 말이 딱 맞는 시기다. 자고 일어나면 다른 강아지가 와있는 느낌마저 들 정도다.
대형견을 가족으로 맞이하고자 하는 예비 반려인들은 이 시기가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대형견의 퍼피 시기의 시간은 소, 중 형견 과 는 또 다른 시간임이 분명하다.
그래서 이때 사진도 많이 찍고, 영상도 많이 찍어 둬야 된다는 말이 나올정도다.
두두를 보며 다시금 느끼지만 퍼피의 시간 속 교육 습득력, 모든 일상에 적응이 굉장히 빠르다는 것도
다시 한번 더 느낀다. 똑같은 예절 교육이라 할지라도 호기심이 왕성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빠른 시기를 놓치는 것은 매우 아쉽다. 대형견이 사회화를 놓치거나 기본 예절 교육을 놓쳐 성견이 되었을때
수정해야 하는 행동이 나오게 된다면 어려움 겪을수도 있다. 반려견 교육은 예방이 차원이 크며 미리 대형견을 가족으로 맞이 하고자 한다면 특히 더 사전에 많은 공부를 통해 가족으로 맞이 하긴 희망한다.
요즘에 두두가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는 것은 산책 교육이다. 최근 반려견 관련 대회 현장을 다녀 올일이 있어 현장에 갔다 리트리버 친구들을 보는데 모든 보호자 분들이 끌려다니다시피 하는 걸 보며 위험하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볼수 있는 대형견은 아마 리트리가 아닐까 싶다. 천사견의 이미지로 반려인들에게도 친숙한 이미지가 강해 정말 자주 보이는 녀석이다. 성견의 경우 25 ~ 40 kg 까지 나가는 녀석들이다. 무게중심 네발이 모두 지면에 있으며 아이들이 끄는 힘은 실로 대단하다. 이러한 힘을 통제 하지 못거나 교육이 되어 있지 않을 시 끌고 나가는 아이들의 힘에 보호자들의 넘어짐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실제로 골절 사고로 바로 직결이 되는 만큼 대형견들의 산책 교육은 필수로 이루어져야한다.
표정도 무시무시 하다.
두두는 시간이 허락 할때 마다 산책을 하고 있다. 지금은 밖의 모든 상황들이 신기할 시기다 보니
잘~ 만날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걷는것도 어려웠던 두두는 계단은 물론 다양한 공간에서 제법 잘 걷고
활동도 잘하고 있다. 줄 담김이 조금씩 보이기는 하나 아직까지는 괜찮다.
두두는 조금 더 넓은 세상을 만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고 그런 두두 옆에 보호자들은 두두와 함께 성장을
하고 있다. 반려인과 반려견은 늘 함께 성장하는 관계 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믿고 신뢰하며 함께 하는 "반려" 라는 단어와 가장 맞는 사이로 발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