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좋다고 하는 것은 내게도 좋은 것일까?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직장인이라면 그 누구나가 ‘주식’ 에 대해 대단한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아무개는 주식해서 집을 샀데!’ 등의 성공담이 들려오는 가운데 저 또한 주식의 세계에 몸을 담은바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겁도 없이 경제신문 등에서 추천해 주는 종목에 자금을 투여하고 ‘나도 대박이 날거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했는데 결과는 물론 ‘폭망’이었습니다.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서 주식 책을 열심히 보았습니다... 주식 관련 서적마다 다양한 인사이트 및 투자기법을 담고 있었는데 주식서적들의 공통된 이야기가 ‘당신의 공부가 부족해서 그러하니 더욱 더 주식 공부에 매진하라!’ 였습니다. 그래서 나름 1개월 당 5~6권의 주식서적을 독파하면서 1년 후에 심기일전하여 ‘이제는 될 것이다!’ 하면서 재도전 했지만 결과는 역시나 ‘폭망’...,
‘남들은 주식으로 성공했다고 하는데 나는 왜 안 되지? 하는 자괴감이 많이 들었는데 어느날 (자기기만 일수도 있으나...) ’나하고 주식 투자는 안맞는 것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인들이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하는 분야와 방법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 방법들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방법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경우 지금은 작은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들에 대한 투자와 채권 및 예금복리효과 (거창한 표현이며, 예금 이자 만기 되면 찾지 않고 이자와 원금을 다시 재예치 하는...이것을 계속 반복하는...) 소소한 투자를 하고 있는데 수익률은 날고 기는 고수들에 비하면 미미하지만 제가 예전에 주식 할 때에 비하면 매우 고마운 수익률이...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마음이 편한 것 같습니다 ...)
투자나 일을 하다보면 왠지 편하고 나에게 맞는 것 같다는 분야를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에게 맞는 분야를 만나는 것은 이론상으로 딱부러지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일을 계속해 나가다보니 ‘나는 이 분야에 맞는 것 같아~?’ 하는 느낌적인 느낌이라고 할까요?
한방을 추구하는 분도 계시고 저처럼 소심한 투자를 하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어떤 방법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금액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지금 나에게 수익을 가져다 주는 방법이 나에게 맞는 것이다’ 라는 생각을... 그리고 업무부분이나 사업 등을 전개해 나가는데 있어서 수많은 소위 말해 ‘대박을 불러오는 아이템이나 기법들이 있겠지만 금액이 많고 적던’간에 ‘내가 능숙하게 잘 해낼 수 있고 나에게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 이런 것이 정작 내 자신에게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해서요...
내게 맞는 투자방법이나 일의 방식이 존재하는데 생각해 보니 ‘나는 OO방법이 맞는 것 같은데 남들이 하는 것 보면 나만 뒤처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가 분명히 생길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지 아무리 대박이 나는 기법이라고 해서 없는 시간 쪼개서 따라했는데 내게 수익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면 ’해당 기법이 적어도 내게는 효용이 없구나...‘ 하는 판단을 내릴수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봅니다.
아울러 단적인 예로 타인의 의지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어진다는 단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자신이 일을 해보니 월급쟁이가 속편하고 효율적인것 같다고 판단되면 그 길을 가는 것도... 월급쟁이의 종착지는 한 회사의 대표인데 이런 경우, 그 누가 월급쟁이의 인생을 선택했다고 해서 ‘당신의 삶은 성공적이지않아!’ 라고 비난할 수 있을까요?
자신의 성향에 맞고 최대한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는 과정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블로그상에 나오는 내용을 예시를 들자면 ‘스마트스토어 운영하기’ , ‘블로그를 통한 수익화’, ‘OO 챌린지’ 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들 나오는데 물론 시도해 보는 것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이 ‘자신에게 맞는가?’ 라는 질문을 반드시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다시 이야기 해보면 나보다 빠르게 버는 분도 계시고, 나보다 많이 버시는 분도 분명히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내게 맞는 방법으로 나도 벌고 있는가?’가 아닐련지요~
각 분야에는 제각기 전문가가 있기 마련이다. -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