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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나쓰 Jun 26. 2024

괜찮다



지친 날에도 나는 괜찮다.

마음 베인 날에도 나는 괜찮다... 괜찮다...


조각조각 흩어지는 시간.


아슬한 절벽 끝에 서서 성난 파도에 멍한 눈동자를 떨구고

허공에 영혼을 던지는 순간에 신의 손길이 닿기를.


생에 대한 끝없는 집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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