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물전(魚物廛)
by
끄적
Nov 24. 2023
생선이요 오징어요 조개요
시장 상인의 커져가는 목소리
여기저기 바다향기 가득
바다냄새가 어우러져
장을 펼친다.
에누리 없는 장사가 어딨소
오는
손님의 커져가는 목소리
흥정하는 사람들
간 보는
사람들
여기저기 사람냄새 가득하다.
한걸음
쉬고 또
한걸음
쉬고
이쪽저쪽
두리번두리번
자꾸만
멈춰서는 발걸음
점점
늘어가는
봉다리
점점
줄어가는 주머니
바닷바람이 속삭이는
어물전의 풍경
人間味가 넘쳐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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