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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흔들리며 피는 꽃』을 읽었다옹
깊은 물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는 물고기처럼
험한 기슭에 꽃 피우길 무서워하지 않는 꽃처럼
길 떠나면 산맥 앞에서도 날갯짓 멈추지 않는 새들처럼
그대 절망케 한 것들을 두려워하지만은 않기로
꼼짝 않는 저 절벽에 강한 웃음 하나 던져두기로
산맥 앞에서도 바람 앞에서도 끝내 멈추지 않기로
2024.6.27. 용기를 내어 떠나간 그곳엔 후회의 자락의 남아있지 않으니.
수상할 정도로 세상을 냉철하게 통찰하는 호랑이입니다.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