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용기가 필요할 때
사람을 만나 대화하는 일은 늘 흥미롭다.
어떤 사람은 보고만 있어도 무슨 일이든 잘 될 거 같고
말만 들어도 왠지 힘이 생겨 금방 빠져들게 된다.
외적인 생김새로 인한 매력에 끌리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그의 말씨와 품격 그리고 마음 씀씀이에서 배려심을 느꼈을 때이다.
그런 사람들은
괜찮아
그게 뭐 어때
그래 잘했다
하면 돼, 해봐
그렇게 해서 안 되는 사람을 내가 못 봤어
모든 일을 마음먹기에 달려 있어
위와 같은 격려로 갑자기 쭈글거리던 자신감이 퐉하고 솟아나게 한다.
어떤 사람은 보고만 있어도 피곤해져서
빨리 모임을 파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의 대화의 특징은 대부분
아!! 하지마 하지 마
그건 안돼
가지 마
해 봤자야
걔가 없어서 말인데
크고 작은 마음의 흠집을 내는 대화를 이어가는 경우이다.
그런 사람과 대화를 하고 나면 마음뿐 아니라
몸도 상하여 에너지가 소진됨을 느끼게 된다.
결과적으로 대화는 오랫동안 했지만 남는 게 없는 꼴이 되기 십상이다.
비전 멘토로 유명한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의 저자이자
<가슴 뛰는 삶>의 저자인 강헌구교수는
작심을 한다는 것은
몸도 마음도 새로운 장소로 옮겨가는 것이다
라고 했다.
새롭게 되고자 한다면 이사를 가야 한다.
환경을 옮겨야 온전히 새롭게 될 수 있다.
그 유명한 동기부여가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인생 10 계명에서
주변에 험담하는 사람을 멀리하고, 나에 버금가는 혹은 나보다 나은 사람들로 주위를 채우라고 조언한다.
내 주위에는 어떤 사람이 있는가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내 주변의 사람은 내게 어떤 영향력을 주고 있고
내가 가진 꿈과 얼마 큼의 거리가 있는지
곰곰이 생각하라
그리고 결정했다면
이사를 가라
지금은 용기가 필요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