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출판사와 함께
13개월부터 24개월까지 딸을 위한 아빠의 육아일기
두 번째 책을 출간했다.
나의 첫 전자책이다.
이번에는 강가출판사와 함께 하게 되었다.
덕분에 정말 많은 부분들,
당연히 맞춤법이나 교열은 필수였고,
글 간격, 폰트, 문장 등도 꼼꼼히 체크했고,
특히 디자인에 대한 부분의 중요성,
독자들을 고려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작가라고 하면서도, ePub 파일을 열기 위한 프로그램을 처음 설치해 봤고,
PC, 태블릿, EPub 전용 기기, 모바일(아이폰, 삼성) 등으로 몇 번씩 내가 쓴 글을 보고 수정하는 작업,
책 금액을 비롯한 다양한 부분들도 배우면서 알게 되어 좋았다.
또한, 편집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편집장이라는 직책을 가진 사람과 처음 일을 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편집장님을 잘 만난 것 같다.
문학적으로 깊이가 있으면서, 꼼꼼하게 일정을 체크하고 확실하게 일처리를 하는 능력을 가진 분을 처음 본 것 같다.
와이프에게도 몇 번이나 편집장님을 칭찬했다.
진짜 감성과 이성을 다 가진, MBTI로 따지면 J 성향과 P 성향을 다 가진 분이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확실하게 있는 분이라고.
물론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겠지만, 내가 책 출간을 위해, 강가출판사와 함께 한 약 100일이 넘는 시간을 함께 준비하며 느낀 것들이니, 나에게는 소중한 경험이다.
나의 독자는 내 딸, 한 명이면 충분하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렇기에 내 딸이 이 글을 읽을 때 어떤 기분과 느낌을 받을지 상상을 하며 글을 셨다.
이 책으로 돈을 엄청 많이 벌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저 나중에 내 딸에게 주고 싶은 한 권의 책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편집장님이 보기에는 그보다 훨씬 가치가 있는 글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고, 그래서 같이 작업을 할 수 있었다.
교보문고에 처음 내 전자책이 등록되었는데, 주간 베스트 5위란다.
벌써 몇 분이 내 책을 사주신 것이다.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다.
책 소개를 하려고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나의 느낌과 경험을 담은 글이 되었다..
뭐 그래도 좋지.
앞으로도 열심히 글을 쓰다 보면 분명 또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다.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7812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