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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07. 2024
스페인 마드리드 Latroupe Prado
내가 머문 다양한 숙소 - 1/9 호스텔 도미토리
이번에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여행하면서 머물렀던 다양한 숙소의 유형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호스텔은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이 많은 숙소이다.
호스텔은 한 방에 여러 개의 침대가 있어서 방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기본인 숙소이다. 대부분 공용 욕실과 화장실이 있다. 건물 전체가 함께 사용하는 넓은 욕실과 화장실이 있는 곳보다는 방마다 욕실과 화장실이 있는 곳이 조금은 더 편리하다.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공용 주방은 있는 경우도 있다.
호스텔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 많은 만큼 새로운 친구를 사귈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 호스텔의 공동 주방이나 루프탑에서 파티를 열거나 주변의 여러 술집을 함께 다니는 펍크롤링(Pub Crawling)과 같이 자체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호스텔도 있다. 반대로 조용히 쉬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객들을 위하여 분리된 공간을 구성하고 내부에서 파티는 금지하는 곳도 있다. 본인이 원하는 유형의 호스텔이 맞는지 이용 후기를 잘 살펴보고 예약하면 된다.
호스텔의 도미토리는 비용 절감에 최적이다.
호스텔의 방에 설치된 여러 개의 침대 중에서 하나를 사용하는 도미토리가 가격이 가장 낮다.
호스텔의 도미토리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추천한다.
◼ 늦은 밤 또는 새벽에 도착하여 아침까지 잠시 머물 곳에 큰돈을 쓰기 싫은 경우
◼ 이동이 빈번하여 교통의 중심에 잠시 머물러야 하는데 주변에 다른 숙소의 비용이 너무 높은 경우
◼ 여행 중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고 싶은 경우
반대로 가급적 피해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 여행 중이지만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경우
◼ 다른 사람의 부스럭거리는 소리나 코를 고는 소리에 잠을 잘 수 없는 경우
◼ 귀중품이 있어서 호텔 금고에 보관해야 하는 경우
Latroupe Prado는 스페인 그라나다의 교통 중심지에 있는 신상 호스텔이다.
그라나다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기차는 아토차역(Estación Madrid-Puerta de Atocha)에서 타고 내린다. 마드리드 공항에서 갈아타지 않고 아토차역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도 있다.
Latroupe Prado 호스텔은 아토차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세계 3대 미술관 중에서 하나라고 불리는 프라도 미술관(Museo Nacional del Prado)과 호수와 궁전 등의 볼거리로 유명한 레티로 공원(Parque de El Retiro)을 도보로 갈 수 있다.
새로 생긴 호스텔답게 매우 깨끗한 편이어서 숙소의 선택에서 청결이 중요한 여행자들도 만족했다는 후기가 많다.
도미토리는 2층 침대가 설치된 6인실 또는 8인실이 있는데 방마다 공용 샤워실 2개와 화장실 1개가 설치되어 있다. 5층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어서 다양한 형태의 방이 있다. 도미토리 이외에 개별 욕실을 포함한 2인실, 4인실 등 단독 룸도 있다.
지하층과 우리나라에서 1층에 해당하는 0층에 라운지, 카페, 공용 주방, 세탁실 등 다양한 공용 공간이 있다.
『 Latroupe Prado 시설 (2023년 11월 기준) 』
6인실 도미토리룸은 2층 침대 3개가 설치되어 있다. 방 안에 샤워실 2개와 화장실 1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남녀공용룸의 경우에도 샤워실과 화장실의 남녀 구분은 없다. 방에는 큰 창과 작은 발코니가 설치되어 있다. 침대는 좁지만 침대마다 전등 스위치 옆에 220V 콘센트 1개와 USB 콘센트 2개가 설치되어 있어서 노트북, 패드, 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0층(한국의 1층) 리셉션 옆의 카페에서 아침 시간에 조식을 먹을 수 있다. 조식은 유료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는데 호텔 조식보다는 음식 종류가 적지만 뷔페식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모든 메뉴의 품질이 좋아서 가성비와 만족도가 높다. 조식 시간 외에는 카페에서 커피와 주류를 판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