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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로핏 Jan 29. 2024

14. 핸즈온만으로 움직임 가이드하는 방법 - 1

어디에 핸즈온을 해야할까? - 강사의 정확한 의도에 따라 다르다. 

지금까지 neuro - 핸즈온(신경과학 기반의)의 원리와 이해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이제부터는 그러한 맥락을 활용하여 회원의 어느 부분에 핸즈온을 해야할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이것은 강사의 의도 또는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것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는 2번 글을 참고로 보시면 더 이해할수 있습니다. )


회원의 어느 부분에 핸즈온을 해야할지 알아보기전에 

다시한번 상기해야하는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handling을 한다는 것은 ‘부드러운 움직임'을 제공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움직임을 유도할 때 수동적으로 하는 것보다 회원의 참여를 통해 능동적으로 만드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피부 뿐만 아니라 조금 더 깊이 contact하여 근육을 통해서 움직임을 유도하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이 부분을 기반으로, 핸즈온을 어디에 해야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당신이 그 회원에게 핸즈온을 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강사의 목적에 따라서 핸즈온이 달라지며 output도 달라집니다. 



1-1. 가이드 하기.

회원이 움직임을 큐잉만으로는 이해하지 못할때, 

쉽게 말해, 무슨말인지 못알아먹고 다른 동작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때,,,


우리는 핸즈온으로 통해 방향성을 또는 강사가 의도한 대로 움직임을 가이드 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는 먼저 리드하는 것입니다. 

먼저 가고, 참여자는 (회원은) 그 뒤를 바짝 붙어 따라오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이렇게 먼저 리드하여 앞서나가고 있는데 ( 잘 알려주고 있는데 ) 

왜 당신을 잘 따라오지 않느냐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이것또한 강사로써 우리가 해야할 일 입니다. 

회원이 스스로 느끼고 움직임을 찾아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기다려줘야 합니다. 

(능동적인 참여만이 회원의 뇌에 새로운 자극 그리고 즐거운 자극을 줄수 있습니다. 

그러한 자극은 뇌의 각성을 만들고 그 부위에 집중을 하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뇌의 활성도가 높아지고 

기억하게 합니다. 기억이 되면 반복이되고 학습이 이루어져 결국 나중에는 저절로 잘 할수 있게 됩니다. 

-> 몸의 변화 과정) 


가이드의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구심성 근수축방향대로 보조하기.

(예시 knee extension 을 할때, 구심성 수축을 하는 근육은 quadriceps(대퇴사두근) 입니다. 
테이블 탑에서 무릎의 위치를 고정하고 아래의 사진처럼 

무릎을 신전시킬 때, 움직임이 원활히 나오지 않는 회원을 마주하게 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원인은 여러가지 있겠지만, 먼저 주동근을 촉진하여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알려줄 수 있습니다. 

"이 근육을 쓸거예요, 이 근육의 힘으로 정강뼈를 천장방향으로 들어올려 볼께요. "


그리고 또한 근 수축의 방향대로 가이드를 해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상태에서 무릎 신전은 고정점이 골반이고 움직이는 점이 슬관절 입니다. 

원위부에서 근위부로 움직임이 일어나고 근수축의 방향도 (주동근) 따라 움직입니다. 

그래서 손바닥을 (또는 손가락 팁) 대퇴사두근에 놓습니다. 

" 이 근육이 이 방향으로 짧아진다고 상상하시고, 수축해볼겁니다. 그러면서 정강뼈를 들어올릴거예요." 

라고 큐잉을 줍니다. 

핸즈온으로 슬개골 위해서 골반방향으로 미끄러지듯 슬라이딩하는 핸즈온을

줄수 있습니다. 

( 이 때, 슬관절 자체는 그대로 위치가 고정되어야 합니다. 슬관절이 앞뒤로 와따가따 움직이면, 고관절이

굴곡 신전이 일어나므로 제대로 대퇴사두근의 움직임을 가져갈 수 없습니다. )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그렇게 핸즈온을 하고 알려드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1만큼 가면, 회원이 1만큼 따라오도록 천천히 소통하며 핸즈온 하는 것입니다. 

(참여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기.) 




요약 정리

1. 움직임 가이드를 하고자 (방향성 또는 주동근 알려주기) 핸즈온을 할 수있다. 

2. 주동근에 핸즈온을 하여 알려주기

3. 주동근이 수축하는 방향을 따라 핸즈온을 슬라이딩 하여 알려주기

4. 이때 중요한 것은, 회원의 능동적인 참여 -> 강사는 기다려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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