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랑이랑 Apr 18. 2024

저 멀리서 보면 그까짓 거 아무것도 아냐

온 힘을 다해서 슬퍼해서는 안된다

흔한 말로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말이 있다.

진심으로 진리에 가까운 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나"라는 주인공으로 인생을 살아가며 가족, 친구, 동료, 주변인들과 끊임없는 관계 속에서 살아가며, 그 안에서 수없이 많은 희로애락이 생겼다가 사라지고 또는 해소되며, 반복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당연히 힘든 일도 있고, 짜증 나는 일도, 기쁜 일도 있다.


우리가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배우들의 힘들고 슬픈 상황 속에서의 연기를 보며, 깊이 이입하며 비슷한 감정을 느끼곤 하지만,

 그 순간 그렇게 느끼고 또 돌아서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잊을 수 있듯이, 누군가 지금 나의 힘든 상황과 감정들을 제3의 시각에서 보면,

 그 또한 마찬가지로 돌아서면 잊게 되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지금 나의 어려운 상황이 아닐까?


아무리 내 상황이 절망적이고 힘들다고 느껴도 나의 온 힘을 다해서 슬퍼해서는 안된다.

누군가는 내가 겪는 일을 어떻게 남일처럼 생각하고 무시하냐고 하겠지만, 내가 겪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더욱더 아파해서는 안된다.

내 일이기 때문에 내가 다치면 안 되는 것이다. 내가 다치고 망가지면 그 어떤 것들도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힘들고 아플 때는, "그래서 뭐 어쩌라고? 이런 감정들 수시로 생기고 없어질 것인데, 왜 그깟 감정들로 내가 힘들어해야 하나?"라고 생각하자.


나의 힘듦을 조금 떨어져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해보자.

"저 멀리서 보면 아무것도 아니야" 라며,

작가의 이전글 행복한 부부로 살아가는 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