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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배당 ETF는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토털리턴(TR)’형을 제외하면 매달 배당하도록 설계돼 있다. 해당 상품을 분배락일 전날까지 보유하면 분배금이 입금되는 구조다. 주식의 배당락처럼 분배금을 지급할 투자자가 확정된 뒤 분배금 규모만큼 기준가가 전체적으로 하향 조정된다. 투자자들은 ETF 주가 등락률만 확인할 게 아니라 분배금까지 반영한 수익률과 누적 성과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1. 월 배당 ETF
월 배당 ETF는 매달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상장지수펀드(ETF)입니다. 일반적으로 주식 배당은 분기별 또는 연간으로 지급되지만, 월 배당 ETF는 투자자에게 매달 정기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도록 설계된 상품입니다.
2. 토털리턴(TR)형
토털리턴(TR)형 ETF는 배당금을 현금으로 지급하지 않고, 그 배당금을 ETF에 다시 재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배당금이 다시 펀드에 포함되어 배당금의 수익까지 복리로 불어날 수 있게 됩니다.
3. 분배락일과 분배금
- 분배락일은 ETF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확정되는 날입니다. 즉, 분배락일 전날까지 ETF를 보유한 투자자는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생깁니다.
- 분배락일이 지나면, 배당금을 지급할 투자자가 확정됩니다. 이후 ETF의 기준가(주가)는 지급된 분배금(배당금)만큼 하향 조정됩니다. 이 점은 주식 배당의 경우 배당락일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4. 기준가 하향 조정
분배금이 지급된 후 ETF의 기준가는 분배금만큼 낮아집니다. 예를 들어, ETF의 주가가 100달러인데 분배금이 2달러라면, 분배금이 지급된 이후 주가는 98달러로 하락합니다. 이것은 배당금을 지급한 만큼 ETF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5. 수익률과 누적 성과 고려
월 배당 ETF 투자자들은 단순히 ETF의 주가 변동만 볼 것이 아니라, 배당금까지 포함한 전체 수익률을 고려해야 합니다. 배당금을 포함한 수익률은 ETF가 실제로 얼마나 수익을 올리고 있는지를 더 정확하게 보여줍니다.
누적 성과를 따진다는 것은 ETF가 장기적으로 얼마나 수익을 창출했는지를 의미합니다. 배당금이 지속적으로 지급되면, 단순한 주가 상승뿐만 아니라 배당금이 주는 추가 수익도 투자 성과에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요약
월 배당 ETF는 매달 배당금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분배락일 전날까지 보유하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당금이 지급되면 ETF의 기준가는 배당금만큼 하락하게 되며, 투자자들은 주가 변동뿐 아니라 배당금을 포함한 전체 수익률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월 배당형 ETF의 대세로 자리 잡은 커버드콜 ETF는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이 작은 ‘횡보장’에서 추가 수익을 낼 수 있지만 변동성이 커질 경우 수익은 제한되고 손실만 무한대로 확대될 위험이 있다. 한 자산운용사 사장은 “세상 어디에든 공짜 점심은 없다는 격언을 새겨야 한다”며 “커버드콜 상품은 급락장이 오면 원래 주가 수준을 되찾기가 사실상 불가능할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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