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비티오BTO May 21. 2024

경쟁은 환상

경쟁은 없다

다른 사람과 경쟁하지 않는다. 


과거의 자신과 경쟁할 뿐.


그것이 자신을 더욱 만족스러운 삶으로 이끈다.






나는 살면서 남과 경쟁하지 않았다. 


그래서 항상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왔다.






독립적이지 못했던 과거에는, 


독립적이지 못했던 과거의 나 자신과 경쟁해서 


스스로를 극복하려고 했다.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있기 위해 


공부하고, 일자리를 구하고, 돈을 벌고 모았다.


옆 사람을 누르기 위해 공부하지 않았고,


옆 사람을 떨어뜨리기 위해 일자리를 구하지 않았으며, 


옆 사람보다 더 많이 벌기 위해 돈을 벌지 않았다.






독립한 후에도 마찬가지다. 


좁은 우물에 갇혀 있던 과거의 자신과 경쟁했을 뿐이다.


좁은 우물에서 벗어나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했고,


연간 100권 이상 책을 읽어왔다.


결코 옆 사람보다 더 나은 학위를 얻기 위해 공부하지 않았다.

 

옆 사람보다 더 많이 읽기 위해 책을 읽지 않았다.






작가로서 새 삶을 사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옆 작가보다 더 많이 팔기 위해 책을 쓰지 않고, 


옆 작가보다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책을 쓰지 않는다.


내 글을 확장하기 위해 글을 쓸 뿐.






모든 노력은 과거의 자신과 경쟁하여 


스스로를 확장하기 위함이다.



결코 옆에 있는 누군가와 경쟁하여 그들을 죽이는 게 아니다.






경쟁은 없다. 


경쟁은 환상이다.


다른 사람과 경쟁하여 이겨야 한다는 생각은 구닥다리 유물일 뿐,


이겨야 할 사람은 오로지 과거의 자신뿐이다.

작가의 이전글 성공 = f ( 노력, 운1, 운2 )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