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현근강사 Jul 24. 2018

변화와 성장을 위한 기록

종이 위에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

변화와 성장을 위한 기록

대학교 연구원으로 일하던 지인이 있었다. 나보다 3살 연상의 형은 내가 어떤 말을 할 때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되면 포스트잇을 꺼내서 끊임없이 적었다. 책상 위에는 수없이 기록한 포스트잇들이 쌓여 있었고, 매일 매일 시간대별로 시간을 기록을 했다. 몇시에 어떤 일을 했는지를 종이 위에 다 기록을 해서 모아 놓는 모습이 신기할 정도였다.

나는 스스로 머리가 좋다고 생각한 적이 없기에 종이 위에 끊임없이 기록을 했다. 강남에서 퀵서비스를 할 때, 무전으로 배송지 주소를 확인하고 종이에 기록했다. 작은 수첩에 기록했다. 수첩에 기록한 내용들을 집에 가서 강남구 지도 위에 표시하고, 표로 따로 정리했다. 00번지. A상가는 00건물에서 몇번째에서 골목 지나서 몇번째 집이라는 시식으로 표로 정리를 했다. 기존에 내가 자주 가던 단골집들 기점으로 몇번째 건물 몇번 째 집 이런식으로 위치를 암기해 나갔다. 기록을 계속 하면서 거래처들을 더 빨리 찾아갈 수 있었고, 단축한 시간에는 공부를 했다.

배달을 하면서도 한 쪽 귀에는 이어폰을 꽂은채 오디언이나, MP3등을 통해서 성공한 사람들의 강연을 들었다. 현재의 모습으로 평생을 살아가고 싶지않다는 결단의 날 이후로 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계속 고민하고 연구했다. 시간관리에 대한 책들을 읽고, 시간관리에 대한 강연들을 찾아다녔다.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나의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책 속에 나오는 좋은 글들을 수첩에 적어서 갖고 다녔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에는 수첩을 꺼내서 작성한 좋은 글 메모를 외우고는 했다. 신호등이 걸렸을 때도 작은 수첩을 꺼내서 좋은 글들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나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훈련을 했다. 나에게 시간은 무엇보다도 중요헀고,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강의하는 강사가 되고 싶었다.

책을 읽을 때도 열심히 책 옆에 빈 공간에 빼곡하게 나의 생각을 적고, 책 속에서 얻은 아이디어들을 적어 나갔다. 아이디어를 기록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기록한 아이디어들을 실행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부족한 기술이 있으면 강의를 찾아다니면서 배우고, 변화와 성장을 위해서 끊임없이 기록하고 나의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 현재의 그대로의 모습으로 평생을 살아가고 싶지는 않았다.

종이 위에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다.  명확한 목표를 종이 위에 기록하고 그 목표를 위해서 노력을 하면 반드시 그 목표는 현실이 되어서 나에게 다가온다.

작가의 이전글 나만의 업무 매뉴얼 만들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