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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포빡쌤 Jun 08. 2024

공감 능력을 원하면?

공감 능력, 모두가 강조하는 이것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소설을 많이 읽는 것. 


소설 속 등장인물들이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에 따라 그 감정들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한다. 거기에 더해 나의 감정과 상황도 거기에 대입이 된다. 


등장인물의 수, 각 등장인물들이 마주하는 상황들, 거기에다가 나만의 방식으로 느끼고 생각하는 등장인물들의 각 상황들. 이 모든 것을 조합해 보면 상상할 수 있는 간접 경험의 수가 굉장히 많아진다.


정보지 informational text는 많이 읽어도 이런 효과는 없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소설을 거의 읽지 않았다. 주로 역사 정치 종교 분석 기사 같은 정보성 글을 많이 보았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어느 순간 느끼게 되었다. 감정이 건조해지고 메마르다는 것을. 그래서 일부러 멀리하고 있다. 


공감한다는 것은 같이 느끼고 생각한다는 뜻이다. 그러려면 대화를 해야 하는데 소설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다. 


이 내용은 수업 자료에 나온 것이다. 

학생들에게 평소에도 공감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런데 소설을 많이 읽으라고 하기에는 어색하다. 


최근 도서관 대출 목록과 읽으려고 저장해 놓은 제목들을 보았다. 

'세상 끝의 카페'가 최근 소설이다. 나머지는 다 흔히 말해 자기 계발 관련 책들이다. 그런데 '세상 끝의 카페'도 소설이지만 사실 자기 계발 도서이다. 


내가 T라서 그런가? 그래서 T인가?



Reading fiction, in particular, has been linked with increased empathy. Because we often experience emotions in response to the circumstances of fictional characters, it has been hypothesized that reading fiction allows us to mentally simulate, manipulate, and perhaps improve our social understanding of the emotional states of others in a way that translates into our own lives. In a related series of studies, Mar, Oatley, Hirsh, dela Paz, and Peterson have shown that adults who read a lot of fiction perform better on objective tests of empathy than non-readers. In fact, this finding of increased empathy could not be attributed to simply reading a lot, because adults who are frequent readers of informational text do not display the same benefits. High informational text readers may actually perform worse relative to non-r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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