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AI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AI는 검색을 돕거나 음악 추천을 해주는 보조 기능에 머물렀지만, 이제는 통화, 메시지, 일정 관리 같은 생활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의 주요 플랫폼 서비스들은 고유한 방식으로 AI 서비스를 구현하며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어내고 있다. AI는 ‘일상적 맥락 속에서 AI가 어떻게 개입해야 자연스러운가?’라는 질문에 서로 다른 해답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LG유플러스의 통화앱 기반 AI 비서로, 구글 클라우드 Gemini 모델을 중심 엔진으로 활용한다. 통화 중 AI가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즉시 제공한다. 통화 중일 때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요약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며 일정 관리를 해주는 기능이다.
실시간 통화 중 개입: 통화를 끊지 않고 검색·요약·안내를 수행
상대방과 정보 공유 가능: 통화 양쪽이 동시에 AI 정보를 들을 수 있음
온디바이스 STT 기반 프라이버시: 호출 전 대화는 서버로 전송되지 않는 구조
‘행동형 AI’로 확장: 일정 등록, 예약, 장소 공유 등 실제 행동까지 연결되는 흐름
카카오는 OpenAI와 협업해 카카오톡 내에서 ChatGPT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별도 앱 없이 대화창 상단 버튼으로 접근하며, 사용자가 필요한 것들을 카카오톡 앱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필요에 따라 추천, 예약이 가능하며 카카오맵·선물하기와 연동된다.
접근성: 카카오톡 내에서 즉시 사용
대화 흐름의 자연스러운 확장: 친구에게 보내기 직전 바로 AI에 질문 가능
카카오 서비스와 강력한 연동: 맛집 → 지도, 선물 → 결제 흐름 등 행동 연결
네이버 AI 브리핑은 방대한 네이버 콘텐츠를 기반으로 핵심 정보를 먼저 요약해 보여주는 탐색형 AI 검색 서비스다. 기존의 블로그·카페·웹문서 등 관련 자료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정리·요약 중심 기능’이다. 특히 로컬 영역에서 높은 적용률을 보인다. 사용자의 탐색 경험을 더 빠르고 간결하게 만들어주고 질문을 기다리기보다 먼저 필요한 정보를 정돈해 전달하는 ‘브리핑형 AI’ 이다.
한국에 대한 이해: 한국어 중심 정보 분석에 강함
비잡음형 UX: 필요한 정보만 제공
탐색 중심 연결성: 요약문과 함께 블로그·카페·웹문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탐색 흐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