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행사 1

Back to School Night(교육과정 설명회)

by 엄마다람쥐


8월 중순 개학한 지 한 달쯤 되었을 무렵, "Back to School Night"이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오후 5시 반부터 7시까지 진행되는 행사로 체육관에서 교장, 교감 선생님을 뵙고, 아이들 교실로 가서 담임 선생님을 만나는 시간이었어요. 개별 면담이 아닌 정말 단순히 "자녀가 다니는 학교가 이런 모습이에요!"하고 보여주는 행사이기 때문에 영어 말하기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었습니다.



1. 체육관에서 설명회


우리나라 교육과정 설명회 또는 학부모 총회와 같았어요. 교장, 교감 선생님께서 학교 및 교육 방침, 규칙에 대해 설명해 주셨어요. 학교 교사, 교직원 한 명씩 이름 부르시고 소개해주셨구요. 입학식과 학부모 총회가 섞인 것 같아요.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교장선생님과의 대화 시간 'Fireside Chats'가 학부모실에서 매달 있을 예정이니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라고 하신 점이에요.


교장, 교감선생님


아이들이 다닌 학교는 유, 초, 중학교가 한 캠퍼스 내에 있었고 교장선생님께서 총괄하셨습니다. 그래서 어제 이 행사에는 생일 빠른 아이들이 다니는 TK(Traditional Kindergarten), 유치원(Kindergarten). 초등 1학년부터 5학년, 중등 6학년부터 8학년 학부모님들이 다 오셨어요.


초등학교는 학년 당 두 반씩, 약 50명 내외라서 우리나라 학교에 비하면 작은 규모이지만, 세 개의 기관을 진두지휘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여러모로 존경스러웠습니다.


2. 교실에서 담임 선생님 만나기

담임선생님 만나기

체육관에서 설명회가 끝나면 아이 교실로 가요. 선생님들은 간략하게 애들 생활, 저는 이렇게 가르쳐요, 교실 규칙은 이래요 설명해 주셨어요.


기부해 주세요!

교실에서 필요한 물건 이런 거예요~~ 보내주세요~~~ ㅎㅎ 하셨어요. 한국과 다르죠? ^^ 이 학교는 개학 첫날 준비물을 따로 알려주지 않았는데, 아마 기부된 물품, 학교예산으로 모두 준비해 주시는 것 같았어요.


3. 큰 아이 교실

아이 두 명인데 어디부터 가야 하나 고민이었는데,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연달아 두 번 하신대요. 둘째부터 가고, 큰 아이 교실로 갔어요.

제2 외국어로 공부를 한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에요.
열심히 노력하는 거 얼마나 기특해요?
칭찬 많이 해주세요.



61세, 탐 크루즈 닮은 선생님 ㅎㅎㅎ 그래서 탑건 좋아하는 아이가 너무 멋지다고 하는 선생님입니다. 매일 아침 초를 켜서 교실 저 높은 곳에 불을 밝혀주시는 선생님. 낯선 곳에서 즐겁게 학교 다닐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편하게 인사 정도 나누고, 학교 둘러보는 Back to School Night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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