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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여행] 시테섬 & 노트르담 대성당

by 황마담

시테섬의 전경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여의도 쯤 되겠다. ^^ㅋ




파리의 세느 강 가운데에 있는 섬인,

시테섬 (Île de la Cité) 은..

‘중심지, 발생지’ 라는 의미의 지명 그대로!!


파리의 발상지이자,

파리 시가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데..




고대에는 선착장과 취락에 불과했지만,

로마 시대부터 도로의 요충지로..


왕의 주거, 대주교좌, 고등법원 등이 설치되면서

파리 시의 중핵을 이루게 되었고..


중세시대부터 혁명기까지는 왕실 법정으로,

사법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며..


프랑스 혁명 때는 혁명 재판소로,

수많은 정치 재판이 이루어졌다.




현재에도, 최고 재판소를 비롯해서-

‘파리 법원의 요람지’ 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거대한 사법 건물은,

몇 차례의 화재로 파손과 재건축을 반복했고..


현재의 건물은,

20세기에 대대적으로 개보수된 것이다.





시테 섬의 남동부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

(Cathedral of Notre-Dame de Paris)은,

12∼13세기에 건립된 초기 고딕 양식의 성당인데..


원래, 노트르담 (Notre-Dame) 이란

‘우리의 귀부인’ 이라는 뜻으로-

가톨릭 교도들은 ‘성모 마리아’ 를 지칭했고..


그래서, 프랑스에는 이 외에도..

노트르담이란 명칭의 교회들이 엄청 많다고 한다.




12세기 고딕 건축의 ‘걸작’ 이자, ‘보물’ 로 꼽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장엄하고 웅장한 모습은..

어느 쪽에서 보아도 감탄을 자아내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세느 강 왼쪽 기슭에서 보게 되는

남쪽과 뒤쪽의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고 꼽힌다.




잔 다르크의 명예 회복 재판과,

파리 해방을 감사하는 국민 예배와,

나폴레옹의 대관식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로 활용되기도 했던,

노르트담 대 성당은..


프랑스의 대문호인 빅토르 위고의 걸작품.

<노트르담의 곱추> 의 배경으로!!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고..




중세의 종교와 예술의 집결체로,

전 세계의 순례자들을 불러들이고 있는데..




안쪽 입구에 있는 "우아한 성모자 상" 과..




웅장한 스테인드글라스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전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이 스테인드글라스는,

색색의 유리를 통과하는 빛의 색깔이 아름다워서..

'장미창' 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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