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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그린 Jun 01. 2024

글을 잘 쓰고 싶다면? 너무 노력하지 말자

대충 그까짓 거!?

"너무 열심히 노력하다가 지치는 게 싫어. 적당히 노력하고, 적당히 애쓰면서 지치지 않을 만큼 오래 하고 싶어."



친구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절박하게 노력하다 지친다는 게 무엇인지 알기에 친구의 말에 공감할 수 있었다. 이상하게도 때론 죽어라 애쓰고 노력하다 오래 하지 못하는 것들이 생긴다. 이번에는 진짜 오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도전이지만 애정과 노력을 과도하게 쏟아서 그런지 예상보다 빨리 지쳐버리는 순간이 오기 때문이다.




Sleep (Le sommeil) (1781)_Nicolas-René Jollain (French, 1732-1804)




여러 자기 계발서를 읽다 보면 죽도록 노력하라는 글도 나오고 반대로 너무 노력하지 말고 조언도 나온다. 열심히 하라는 말의 의미는 쉽게 알겠지만 후자는 아리송하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글도 그렇고 무언가를 잘하기 위해 노력하지 말자는 말이 의미를 금방 알 수 있다. 이는 잘 쓰기 위해 노력 또 노력하기보다는 조금 더 자연스러운 흐름에 내 글과 손가락을 맡기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열정이라는 게 매일 100%로 채워지는 건 아니다. 열정이 전부 고갈되기 전에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자신을 성공으로 인도하라는 뜻이다.



너무 애쓰고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지치는 것보다 적당한 템포를 유지하는 게 일을 지속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설렁설렁, 대충대충 하라는 말은 아니지만.




노력을 바탕으로 한 행도에는 반드시 무리가 따르게 마련입니다. 반대로 자연스러운 행동을 할 때는 부담스럽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게임을 한번 떠올려 보세요. 게임을 하는 사람은 결코 고생스러워하지 않습니다.

"아, 게임을 하고 싶다."

그저 이렇게 말하는 것만으로 별다른 노력 없이 자연스럽게 게임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다른 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이토 히토리, 사이토 히토리의 1퍼센트 부자의 법칙, 나비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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