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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죽지않는개복치 Nov 18. 2023

디지털 미래와 전략

AI 파란만장

월간 잡지인 <디지털 미래와 전략>11호를 읽었다. 10월 호에 이어 11월도 AI 파란만장 시대 이야기다.

몇 가지 눈에 띄는 부분을 본다면 마침내 완료된 MicrOSo1의 Adivson 인수, 전격 발표부터 사실상 확정까지 지난한 여정 결산을 다뤘다. 쟁점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시장에 대해 선발주자인 Microsoft사로 인한 경쟁력 저하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에 독주하던 소니가 어떻게 대응할지가 궁금해진다. 


Trend Watch에서 좀 눈여겨본 것은 할리우드 작가 파업 타결에 반영된 주요 쟁점 협상 내용과 의미 분석이다. 할리우드 작가 파업이 148일 만에 타결이 됐는데 감독조합과 작가 조합에서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인공지능(AI) 활용 부분에서 서로 조율하여 타결된 합의 부분이다. 대본을 작성하거나 재작성할 때 AI 사용을 금지하는 것과 작가에게 제공하는 자료에 AI가 제공했는지 아닌지 여부와 작가 동의 없이 대본이 AI의 학습에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 최종적으로 협의되었다 한다. 파업 오래하셨는데 앞으로는 몰라도 그래도 지금은 어느정도 방어는 한 셈이다. 


귀담아 들어야 할 권고사항은 경영 컨설팅 회사인 Brain & Co가 말하는 부분이다. 할리우드의 영화 산업은 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영역이기에 AI처럼 효율성을 개선하는데 강요할 수 있는 도구로 직접 대체할 수는 없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맞는 말이지만 이걸 할라우드 스튜디오나 제작사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알아들을지는 의문이다. AI가 글을 쓰게 되는 세상이 열리니 아마존이 새롭게 정책을 바꿔서 KDP( Kindle Digital Publishing) 출판 도서를 하루 3권으로 제한하게 한 것도 연관성이 있다. 사람들은 늘 속는데 AI 가 문제가 아니고 그 들 뒤에 숨어서 움직이는 자본이 문제다. 결국은 인간의 창작력을 보호하기 위해 협의 따른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다음 눈여겨 본 기사는 뉴스 미디어 업계의 수익구조 전환 행보 진단..."광고에서 이벤트 비즈니스로"기사다. 코로나로 광고 수익이 줄자 뉴스 미디어들이 광고 외 텐트콜 식 이벤트 스폰서십 매출을 늘리려는 트렌드를 다뤘다. 정치 쪽 Axios, 경제 쪽 Bloomberg Media 등이 본격적으로 매출 상승을 꾀하려 하고 있다. Bloomberg Media가 10월에 'Screen Time'을 개최했을 때 참가비가 875달러인데 넷플릭스, 하이브 방시혁 회장, 유튜브 회장 등 거물들이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거대한 엔터 테크가 열리고 있으며 빈틈을 뚫고 뉴스 미디어들이 궁여지책으로 발 빠르게 이벤트 생태계를 선점하겠다는 이야기다. 


해외 주요국의 6G 추진 현황기사에서 역시 중국이 정부 주도로 6G 특허 점유율 1위이고 우리는 2023년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차세대 NW발전 전략 'K-Network'을 발표했는데 6G 상용화는 2028년 목표로 한다고 한다. 지금 5G도 잘 안 터지는데. 그래도 6G가 저궤도 인공위성을 따라 결국 상용화되는 날이 올 듯 하다. 


마지막으로 중국 예능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한 스핀오프(spin-of) 예능이야기가 나왔다. 시장이 커서인지 중국 시장 쪽이 자주 기사로 나온다. 그래 너희들도 사는게 재미가 없구나. 판타지가 필요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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