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ina쑝 Feb 15. 2017

매일 하던 그 말이래도.

'사랑해'

사랑하는 아이들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문득 문득 놀랄 때가 참 많습니다.


언젠가 시간이 흐르면

엄마보다 아빠보다도

훌쩍 키와 생각이 자라나고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겠죠.


그럴 땐 잠시 잠깐 쓸쓸함과

섭섭함이 밀려오기도 합니다.

보내기 전 마음을

다스려 두는 게 좋을 것만 같은

쓸데없는 염려와 노파심이 들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알까요.


그저 그런 날이 어느새 벌써 와버려

슬픔에 묻히기 전에

마음으로 늘 하던 그 말을

편지로나마 남겨야겠습니다.


@저작권 어쩌고


지난 날도, 남은 날도

언제나

사랑하며 살자고.


.

.

.

캘 리 초 보 @ 지 나 쑝




매거진의 이전글 홀 로 서 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